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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로 구독자 늘릴 필요 없어"…'전신마비' 김혁건, 박위 논란에 입 열었다

작성일: 2026.08.25 09:0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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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혁건. 제공ㅣ김혁건 유튜브
▲ 김혁건. 제공ㅣ김혁건 유튜브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더크로스 김혁건이 장애인 유튜버 박위의 KTX 낙상사고 논란과 관련해 "모든 장애인이 폄훼되거나 사회적 인식이 나빠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혁건은 24일 자신의 SNS에 "저는 음악을 하면서 신체적인 핸디캡을 드러내지 않고 음악과 연주만을 보고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 채널은 구독자 수가 적지만 장애를 이유로 동정이나 특별한 관심을 얻어 구독자를 늘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제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연주하고 그 음악을 여러분과 나누며 공감하는 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한 박위 논란에 대해서는 "장애를 당당하게 드러내고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모습 역시 분명 의미가 있다. 다만 저를 비롯한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자신의 장애를 세상 앞에 당당히 드러내는 일이 때로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위 논란 이후 나온 일부 반응에 대해서도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 장애인을 돕지 않겠다는 댓글을 봤다. 장애인 콜택시부터 활동지원서비스까지 그많은 도움들이 없다면 중증 장애인들은 매일을 살아가기 어렵다. 이러한 도움들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박위는 지난 14일 KTX에서 하차하며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로 낙상 사고를 당했다며 해당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상대방의 사과에도 근무자의 실수를 공론화한 것이 과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편 김혁건은 2012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경추 손상에 따른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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