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신곡 '한로로 조롱 논란' 홍역…"샤라웃 의도" 해명→한로로도 "리스펙" 화답[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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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신곡 가사에 가수 한로로의 곡 제목을 이용한 언어유희를 넣었다가 조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건호가 해당 가사는 한로로를 향한 '존경의 샤라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로로 역시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은 빠르게 진화되는 모양새다.
코르티스는 지난 22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코르티스 투어 버스데이 파티' 1일 차 공연에서 신곡 '머니머니머니(MONEYMONEYMONEY)'를 최초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무대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신곡 가사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문제가 된 가사는 "난 될래 놀며 돈 버는 사람/ 뽀로로/ 통장에 0에 0을 더해 마치 한로로/ 저능해진다더니 다들 침을 호로록"이라는 부분이었다.
일각에서는 서정적인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됐던 곡인 '0+0'과 한로로의 이름을 돈에 관한 노래에서 언어유희로 소비하는 것이 맞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조롱'이라는 시선까지 나온 가운데,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를 조롱을 위한 가사라고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라는 반대 의견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커지는 논란 속 코르티스 건호는 해당 가사에서 한로로를 언급한 것은 존경을 담은 '샤라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지난 24일 팬 커뮤니티에 남긴 글에서 "샤라웃 투(Shout out to) 한로로 선배님"이라며 "제가 얼마 전부터 책을 취미로 읽기 시작해서 그런지 처음 선배님 곡을 들었을 때보다 요즘에 더 몰입이 되는 것 같다. 가사가 하나의 시로 읽혀져서 리스너의 입장에서 가사를 제 경험에 빗대어 공감할 수 있어서 선배님 음악을 좋아한다"라고 한로로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저도 가사를 잘 쓰고 싶어서 선배님의 가사들을 정말 깊게 펼쳐 보고 친구들하고 차에서 노래도 많이 들었다. 항상 아름다운 가사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팬심을 재차 강조한 건호는 "이번 곡에서 선배님 샤라웃을 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한번 더 리스펙하고싶어서 글 올린다. 이 글이 선배님에게 닿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한로로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한로로는 2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늙크크인 제가 많은 분들의 연락 덕에 코르티스 멤버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노래와 글을 무사히 전해 받았다"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실은 멤버분들이 '0+0'을 즐겨 듣고 따라 부르는 모습들을 봐 왔다. 정말 고맙다"라며 "저도 코르티스가 세상에 나올 때부터 지금까지 팬으로서 깊은 관심을 가져 왔고, 멤버분들의 창작력과 무대 장악력에 감탄할 때가 많다. 좋은 자극이 될 때도 참 많다"라고 코르티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서는 "음악 하는 사람들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채워 주는 것만큼 의미 있는 게 어디 있겠나"라며 "그래서 이번 신곡에서의 언급을 좋은 뜻으로 받아들여가고 있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0+0'이 '머니머니머니'의 가사 한 줄을 채우는 건 서로를 리스펙하는 현 순간을 오래 기억할 방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저의 이러한 생각이 대중분들께도 부드럽게 스며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라고 팬들의 마음을 달랜 뒤 "'0+0'이 제작된 모든 과정을 지켜봐 온 팬분들이 혹여나 이번 일로 크게 속상해하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코르티스만의 색으로 더 넓은 세상을 칠할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발매 너무나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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