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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비 그쳤다! 이강철 "날씨가 아직 우리 편인 듯"…힐리어드 복귀→4번 중견수 선발 출격

작성일: 2026.09.01 17:01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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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강철 감독, 샘 힐리어드 ⓒ곽혜미 기자
▲ 왼쪽부터 이강철 감독, 샘 힐리어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는 1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KT위즈파크가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는 오후까지 많은 비가 쏟아졌다. 그런데 경기 개시를 약 2시간30분 정도 앞둔 오후 4시쯤부터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위즈파크 구장 관계자들은 내야에 깔아둔 대형 방수포의 물기를 털어내며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원정팀 한화 투수들은 외야로 나와 훈련에 돌입했다. 이어 구장 관계자들은 오후 4시45분경 내야의 대형 방수포를 걷어냈다.

홈팀 KT는 이번 경기에서 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장진혁(좌익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아내의 출산으로 경조 휴가를 썼던 힐리어드가 돌아왔다. 선발투수는 데이비스 대니엘이다.

▲ 1일 수원 KT위즈파크 전경 ⓒ최원영 기자
▲ 1일 수원 KT위즈파크 전경 ⓒ최원영 기자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비가 또 이상하게 온다. (일기예보 상으로는) 이미 그쳤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러면 애매하다. 우리는 (이번 주) 대니엘을 두 번 써야 하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이제 우리도 좀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 우리 팀이 너무 안 했다. 아마 NC 다이노스랑 우리 팀이 제일 경기 수가 적을 것이다"며 "어찌 보면 경기가 많이 남은 게 유리할 수도 있지만, 또 어떻게 보면 빨리 끝내는 게 더 유리할 수도 있다. 괜히 나중에 머리 아프니 빨리 끝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실제로 비가 그쳤다.

KT는 올해 정규시즌 112경기를 소화했다. 리그 10개 구단 중 111경기를 치른 NC 다음으로 경기 수가 적다.

▲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현재 삼성 라이온즈와 치열한 선두 경쟁 중이라 남은 게임이 더 중요하다. 삼성이 1위고 KT가 0.5게임 차 2위로 뒤를 쫓고 있다. 8월 28~30일 대구서 삼성과 3연전을 펼칠 계획이었지만 28일, 30일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KT와 삼성의 맞대결은 4게임이 남은 상태다.

이 감독은 "대구에서 두 게임이 취소된 걸 보면 그래도 아직은 날씨가 우리 편인 것 같은데"라며 말을 흐렸다.

KT는 8월 27일 두산 베어스와 연장 11회까지 혈투를 벌여 필승조 소모가 큰 상황이었다. 또한 힐리어드도 경조 휴가로 자리를 비웠고, 장성우도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구에서 두 경기가 취소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경기를 더 미룰 수 없는 시점이다.

복귀한 힐리어드의 컨디션은 어떨까. 이 감독은 "일요일(8월 30일)에 야구장에 나와 혼자 타격을 좀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갔다고 한다. 어제(8월 31일)도 나와서 훈련했다"며 "어쨌든 (투수의) 공을 봐야 한다. 그래도 훈련을 안 한 것보다는 낫다"고 설명했다.

▲ 샘 힐리어드 ⓒKT 위즈
▲ 샘 힐리어드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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