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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뎅기열? 뇌출혈 환자인데" 이진호, 지팡이 출석 둘러싼 '억지'[이슈S]

작성일: 2026.09.02 10:08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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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호. ⓒ연합뉴스
▲ 이진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상습도박 및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코미디언 이진호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실형을 피한 가운데, 법정 출석 당시 지팡이를 짚은 모습을 두고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형사1단독 안태윤 부장판사는 1일 이진호에게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회복 중인 이진호는 걸음이 불편한 모습으로 지팡이를 짚고 법원에 출석했다. 마스크를 쓴 채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을 내놓지 않았다.

재판 출석길에 지팡이를 짚은 이진호의 모습을 두고 일부 누리꾼은 과거 신정환의 뎅기열 소동을 떠올렸고, 해당 내용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의혹 속에 풍토병 뎅기열에 걸렸다며 귀국을 미뤄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던 신정환 사례와 이를 비교하는 것은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죄는 지었지만 뇌출혈 왔던 사람인데 지팡이 좀 짚었다고 신정환 뎅기열하고 비교는 좀", "이진호가 잘한 건 아니지만 신정환이 떠올랐다는 건 진짜 억지다", "진짜 환자랑 가짜 환자가 같냐", "뎅기열은 건들지 마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진호는 2023년 5월 11일부터 2024년 10월 14일까지 총 664회에 걸쳐 합계 8억 7000여만원을 도박사이트에 송금해 사이버머니로 환전받고, 이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9월 24일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2% 상태로 70㎞가량을 운전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결심 공판에서 이진호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당시 이진호는 "잘못을 저지른 뒤 하루하루 후회하며 살아왔다"며 "다시는 잘못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생인 이진호는 2005년 SBS 8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 빅리그', '아는 형님' 등 여러 예능에 출연했다. 그러나 불법 도박 사실이 알려진 후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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