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차기작 날렸는데…김민종, MC몽 사과에 고소 취하 "잘못 인정에 기회 주기로"[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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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MC몽(본명 신동현)을 상대로 제기했던 형사 고소를 취하했다.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 오성헌 변호사는 "지난 1일 MC몽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기했던 고소를 9일 취하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MC몽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직접 사과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1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예계 내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해 파문을 일으켰던 바. 지난 5일 그는 자신의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을 언급한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 김민종 선배님의 도박 오해는 오늘 둘이서 잘 풀었다"라며 사과했다. MC몽은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감정적으로 김민종을 비난했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종은 해당 발언과 그에 따른 의혹의 확산으로 논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진행이 중단되는 등 적지 않은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MC몽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직접 용서를 구한 만큼, 김민종은 후배의 사과와 진심을 받아들이는 한편,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기보다는 이번 일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김민종은 MC몽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이제는 서로를 응원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격려의 뜻을 전했고, 오해와 갈등을 매듭지었다. 고소를 취하한 이유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넉 달 동안 씻기 어려운 상처와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한 후배의 마음을 외면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법적 대응보다 사람을 품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저는 앞으로도 본연의 자리에서 좋은 음악과 연기, 그리고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5월부터 이어져 온 양측의 갈등과 법적 분쟁은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변호인은 "이번 고소 취소는 그동안 김민종이 입은 피해나 기존 입장을 번복하는 의미가 아니라,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점을 고려해 더 이상의 법적 다툼을 이어가지 않기로 한 결정"이라며 "이번 일이 갈등과 대립이 아닌 화해와 용서의 사례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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