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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이관개방증도 못 막은 '음원퀸'의 귀환[초점S]

작성일: 2026.09.11 07:2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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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제공|EDAM엔터테인먼트
▲ 아이유. 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건강 문제로 잠시 멈춰 선 아이유가 무대보다 먼저 음악으로 돌아온다. 콘서트와 정규앨범 일정을 미루며 팬들의 우려를 샀던 그가 예정에 없던 디지털 싱글을 꺼내 들었다. 정규 6집까지의 기다림은 길어졌지만, '음원퀸'의 귀환이 일으킬 차트 지각변동은 이미 시작됐다.

아이유는 1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이 별로부터'를 발매했다. 지난해 9월 공개한 '바이, 썸머'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이번 싱글에는 아이유가 작사한 '이 별로부터'와 '디어 마이 크레이지 소울메이트(Dear my crazy soulmate)' 두 곡이 수록됐다.

무엇보다 이번 신곡이 반가운 것은 예상보다 길어진 아이유의 공백 사이에 찾아왔기 때문이다. 아이유는 당초 이달 고양 스타디움 콘서트와 정규 6집 발매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지난 7월 건강 문제로 관련 일정을 연기했다. 고질적으로 겪어온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면서 공연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당시 아이유는 최근 증상이 밤낮으로 이어지고 노래할 때 평소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밝혔다.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노래는 귀 상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넓은 무대를 오가며 많은 체력을 소모해야 하는 콘서트를 진행하기에는 부담이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전했다.

이에 따라 9월 고양 스타디움 공연을 비롯한 이후 공연 일정은 물론 정규 6집 발매 역시 연기됐다. 특히 정규 6집은 공연과 투어를 중심으로 선보일 계획이었던 만큼 앨범만 따로 예정대로 공개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소속사 역시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서기 위한 결정이라며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일정 연기로 팬들의 걱정과 아쉬움이 커진 가운데 아이유가 택한 것은 '할 수 있는 음악'을 먼저 들려주는 일이었다. '이 별로부터'와 '디어 마이 크레이지 소울메이트'는 향후 발매될 정규 6집에 수록될 곡들이다. 정규앨범 전체를 공개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중 일부를 디지털 싱글로 먼저 선보이면서 예상보다 길어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공교롭게도 아이유는 지난해에도 같은날 신곡을 내놨다. 별도의 예고나 대대적인 홍보 없이 깜짝 공개한 '바이, 썸머'였다. 기습적인 발매였음에도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바이, 썸머'는 공개 직후 멜론과 벅스,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최상위권에 진입했고 멜론 HOT100, 벅스 실시간 차트 등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아이유의 여전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이는 아이유가 오랜 시간 쌓아온 '음원퀸'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확인시킨 성과였다. 아이유는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높은 대중적 관심을 성적으로 연결하며 국내 음원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이어왔다. 2024년 발표한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 역시 발매 이후 전곡이 음원 차트에서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자타공인 '음원 퀸'의 막강한 음원 파워를 증명한 바 있다.

때문에 1년 만에 내놓는 '이 별로부터'를 향한 기대 역시 자연스럽다. 특히 지난해 '바이, 썸머'가 별다른 사전 홍보 없이 공개되고도 곧바로 차트 정상에 올랐던 만큼, 이번에도 아이유가 신곡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 별로부터'는 향후 선보일 정규 6집의 수록곡을 미리 공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건강 문제로 정규앨범 발매가 미뤄진 상황에서 먼저 베일을 벗는 두 곡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자연스럽게 정규 6집을 향한 기대감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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