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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 '태도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잘하고 싶어 고장나, 속상하기도"[인터뷰①]

작성일: 2026.09.14 11:0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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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원. 제공| 컴퍼니온
▲ 정준원. 제공| 컴퍼니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정준원이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정준원은 14일 오전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고장이 났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준원은 지난 8월 공효진과 함께 '유부녀 킬러' 홍보차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을 당시 긴장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고, 챌린지에도 도전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정준원은 "제가 즉흥적으로 진행되는 예능 경험이 없었다. 작품 홍보를 목적으로 출연했는데 제가 평소에도 그 프로그램을 즐겨봤었고 워낙 좋아하는 유재석 선배님도 계셔서 팬으로서 긴장이 많이 됐다"며 "너무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큰 상태에서 갑자기 고장이 났던 것 같고, 뭘 아무것도 못한 것 같았다.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불편한 마음들이 있었던 것 같아서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현장에서 선배님들께 바로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다. 제작진 분들도 재밌게 만들어주시려고 노력을 했었는데 그게 보시는 분들에게 불편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유재석 선배님, 효진 선배님 모두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해주셨다. 다음부터는 경험이 생겼으니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공효진은 정준원이 촬영 후 구토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준원은 "사실 그날 기억이 잘 안날 정도로 초긴장 상태였다. 제가 집에서 좀 속이 울렁거렸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부분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정준원은 논란 이후 해명을 하거나, 어떠한 태도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을 수는 없었다. 속상하고 그랬지만 어쨌든 이미 벌어진 일이고, 작품에서 연기로 설득시키는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었다. 다음에 또 그런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해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게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준원은 예능 섭외가 들어온다면 어떨 것 같은지 묻자 "기회를 제공해주신다면 만회를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시간을 되돌려서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면 최대한 진정을 하고 좀 더 최선을 다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마지막회인 14회 시청률은 10.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준원은 극 중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사랑꾼이자 정의로운 기자 권태성 역으로 분해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과 함께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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