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조현우 체제' 균열 낼까, 홍명보 이어 모레노 선택받은 송범근 "대표팀에서 기회 찾아오길" [S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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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언제나 항상 같은 마음으로 대표팀에 입성한다. 새로운 체제가 만들어진 대표팀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다짐했다.
전북현대는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6-27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최근 리그에서의 부진한 흐름을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전북의 수문장 송범근은 이날 경기에서 가시와의 총공세를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또한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한 한국의 새로운 사령탑인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앞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송범근은 앞서 지난 14일에 발표된 9월, 10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송범근은 "최근에 정말 힘든 스케줄이었다. 전번 경기도 좋지 않았고,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잘 하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그게 좀 잘 먹힌 것 같았다"라며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뛴 경험이 이번 경기 승리에 보탬이 됐냐는 질문을 받았다. 송범근은 2024시즌까지 쇼난 벨마레에서 활약했던 바 있다.
이에 송범근은 "선수들에게 가시와가 빠른 압박과 템포를 바탕으로 경기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는 피지컬적으로 강한 팀이고 스피드가 있다. 모따나 티아고 같은 제공권 좋은 선수들도 많다. 그래서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오늘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국제대회 규정에 맞게 변경된 규칙을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시행된 규칙에 맞춰 진행됐다. 이중 하나는 바로 일정 시간 동안 골키퍼가 킥을 차지 않으면 상대에 코너킥을 내줘야 한다는 것이다. 송범근은 전반전 도중 이 규정을 어겼고, 상대에게 코너킥을 내줬다.
송범근은 "월드컵이랑 규정이 똑같았던 것 같은데, 가시와의 압박이 초반에 강했고, 우리는 빌드업을 하면서 위축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심플하게 차려고 했는데, 보통은 심판이 소리를 질러 숫자를 세 준다. 아니면 팔을 들어 숫자를 세주곤 한다. 그런데 저는 아예 그걸 보지 못했다. 리그와 달랐기 때문에 인지했어야 하는 부분이다"라며 곱씹었다.
끝으로 국가대표팀에 다시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송범근은 오랫동안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매번 김승규와 조현우에 밀려 3순위 골키퍼를 벗어나지 못했다.
송범근 역시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는 "항상 대표팀에 들어가는 마음은 똑같다. 지금도 그렇고 항상 똑같은 마음이다. 그리고 언제나 대표팀에 들어갈 때마다 기회가 찾아왔으면 좋겠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실력으로 증명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플레이나 전술적인 차이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표팀 입성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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