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마지막 한 주 남았다…변화무쌍 안보현, 서사 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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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재벌X형사2’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깊어진 감정 표현과 세밀한 표현으로 진이수의 서사를 그려가고 있는 안보현의 활약 포인트가 눈에 띈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엠, 비에이 엔터테인먼트)가 호평 속에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진이수 역 안보현은 철부지 재벌 3세에서 진정한 형사로 거듭나는 진이수의 성장을 흡인력 있게 담아내며 극을 이끌어 왔다. 후반부에 접어들며 진이수의 서사는 더욱 극에 여운을 드리우고 있다.
◆'피폐 이수'의 트라우마
지난 방송에서 안보현은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몰린 진이수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끊어진 기억으로 인해 아무것도 떠올릴 수 없는 절망감과 과거 친구의 죽음이라는 충격을 텅 빈 눈빛으로 담아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과거의 트라우마로 공황 증세가 점차 악화되고, 유치장에서 악몽을 꾸며 괴로워하는 장면에서는 거친 호흡과 떨리는 얼굴 근육으로 진이수가 느끼는 압박감을 절절하게 보여줘 안방극장의 숨을 죽이게 했다.
◆'의리 이수'의 동료 케미
이 가운데 시즌을 거듭하며 진이수가 강력 1팀 식구들과 쌓아 올린 동료애는 후반부 서사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 누명을 쓴 상황에서 스스로조차 확신하지 못하고 흔들리던 진이수가, 굳건한 신뢰를 보내준 주혜라(정은채)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잔상을 남겼다. 여기에 안 팀장(김결)을 비롯한 강력 2팀원들이 온전히 진이수를 믿고 돕기까지, 편견을 깨고 형사로서 동료들에게 인정받게 된 진이수의 서사가 뭉클함을 더한다.
◆알고보면 남다른 관계성
든든한 조력자 최정훈 회장(김명수)과 나누는 각별한 마음은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관전 포인트다. 평소 진이수는 최 회장의 잔소리를 능청스럽게 받아넘기지만 세상에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어른으로서 그를 의지하는 사이. 둘의 이같은 관계는 시청자들을 마음도 따뜻하게 물들였다. 나아가 해임 위기에 처한 최 회장을 지키기 위해 진이수가 한수그룹 이사회장에 등장, 최대 주주로서 당당한 위용으로 판을 뒤집어버리는 모습은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 가운데 안보현은 세밀한 완급 조율과 집중력 있는 연기로 진이수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는 한편 그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리며 중심에서 극을 이끌고 있다. ‘재벌X형사2’가 결말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안보현이 그려낼 밀도 높은 마무리가 어떻게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13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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