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34살에 뇌출혈, 실명하는 줄 알았다"…뇌혈관 진단 결과 "좌우 좁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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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30대 시절 뇌출혈 이후 현재 뇌혈관 상태를 공개했다.
박규리는 16일 방송된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 새로운 ‘건강 동기’로 합류해 MC 지석진, 패널 이경실, 편승엽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날의 주제인 ‘혈관 건강’에 대해 박규리는 “30대 초반에 뇌출혈이 올 줄은 전혀 예상치 못해 정말 놀랐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한창 활동하던 34살 나이에 뇌출혈을 겪은 바 있다.
그는 “벼락같은 두통을 겪자마자 뇌출혈이 왔다. 손으로 눈을 눌렀다 떼면 앞이 안 보여서, 실명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라며 “직접 경험하고 나니까 얼마나 혈관 질환이 무서운지 너무 잘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박규리는 뇌출혈이 왔을 당시 촬영한 자신의 MRI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확인한 이종윤 신경과 전문의는 “후두엽 쪽에 급성 출혈로 인한 혈전 병변이 나타난 게 보인다”라며 “중추신경과 시신경 쪽 혈관이 터지면서 시력 손상까지 있었던 상태로 보인다”라고 전해 심각성을 더했다.
자신의 실제 사례를 가감 없이 공개하며 남다른 공감을 자아낸 박규리는 이어 염증 제거와 항균, 항산화를 도와 혈관 건강을 챙겨주는 침향 오일의 효과를 살피는 한편 특별 검진을 통해 현재의 혈관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그 결과 “뇌로 혈류가 향하는 경동맥이 왼쪽은 62%, 오른쪽은 53% 좁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라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다만 전문의는 “혈관이 서서히 좁아진 것으로 보여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운동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한 염증 관리와 함께, 정밀 검사 후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라며 꾸준한 추적 및 관리를 당부했다.
1979년생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박규리는 ‘사랑의 아리랑’, ‘숟가락 젓가락’, ‘여자랍니다’, ‘당신은 쿵 나는 짝’, ‘함께 갑시다’ 등의 곡을 발표했다. 최근 7년 만의 신곡 '밥타령'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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