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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청춘들이여 모여라…화랑 창설 운명 열렸다

작성일: 2016.12.27 08:12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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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 창설이 시작된 드라마 '화랑'. 사진|KBS2 방송화면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화랑 창설의 운명이 열렸다.

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 극본 박은영)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우정, 사랑과 성장을 그린 청춘 사극이다. 극의 중심에는 꽃 같은 사내들이, 그 사내들이 한 데 모인 화랑이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화랑' 3회는 매우 중요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화랑' 3회에서는 지소태후(김지수 분)와 위화랑(성동일 분)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화랑 창설 대업이 시작됐다. 이후 화랑이라는 이름으로 묶이게 될 청춘들이 하나 둘씩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걸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선우라는 이름으로 살게 된 무명(박서준 분)도, 얼굴 없는 왕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싶은 삼맥종(박형식 분)도.

먼저 무명은 선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얻었다. 죽은 친구 대신 안지공(최원영 분)의 아들로, 아로(고아라 분)의 오라비로서 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의 삶은 다시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태후의 행차 도중, 친구를 죽인 원수의 얼굴을 본 것. 무명은 칼을 휘두르며 행차에 뛰어들었으나 붙잡혔다. 안지공은 무명을 살리기 위해, 과거 정인이었던 지소태후 앞에 무릎 꿇었다.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무명이다. 천인촌에서 이름조차 없이 자랐고, 눈 앞에서 가족처럼 소중했던 벗의 죽음을 목격했다. 죽은 친구를 대신해 선우라는 이름을 얻은 후에도 태후에게 약점을 잡히고 말았다. 이런 무명에게 화랑이라는 운명이 어떻게 다가올지, 무명은 어떻게 화랑이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삼맥종은 스스로 화랑이 되기로 결심했다. 얼굴 없는 왕 삼맥종은 화랑이 되기 위해 직접 위화랑을 찾아간 것. 위화랑은 이름도, 집안도 밝히지 않은 삼맥종을 의심했다. 그리고 진심을 내보이지 않는다면 화랑이 될 수 없다고 선전포고했다. 얼굴 없는 왕이라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싶은, 자신이 나설 때는 자신이 정하고 싶은 삼맥종이 화랑을 그 기회로 삼으려 했다. 

이외에도 왕경 최고 라이벌 수호(최민호 분)와 반류(도지한 분) 역시 자의든 타의든 화랑이라는 운명에 얽히게 됐다. 아로로부터 왕경 공자들의 정보를 파악한 위화공은 두 사람이 튀는 경쟁의식을 가졌음을 알았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두 사람을 하나로 엮으려는 계략을 세웠다.

위화랑은 신국의 신성한 장소인 나정에서 만나 싸움을 하자는 서찰을 각각 수호와 반류에게 보냈다. 서로에게만은 절대 지고 싶지 않은 두 사람이 한껏 발끈하는 모습을 통해 위화랑의 계략이 제대로 통했음을 암시했다.

이들은 모두 화랑이 될 것이다. 여기에 여울(조윤우 분)과 한성(김태형 분) 역시 또 다른 이유로 화랑이 될 것이다. 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가 바로 드라마 '화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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