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연상호 감독 "작년 토론토서 '박정민이 이 정도라고?'…올해 팬 더 많아서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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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실낙원'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이 2년 연속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소감을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실낙원' 제작보고회에서 "작년에 토론토에 가서 '박정민이 이정도라고?' 싶었는데, 올해는 팬들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다.
'실낙원'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실낙원'은 월드 프리미어 공개 전부터 공식 상영 4회차(약 2300석)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연상호 감독은 지난해 '얼굴'로도 제50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고, 2년 연속 토론토 국제 영화제 초청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토론토에서 첫선을 보이면서 개봉을 위한 출정식을 했다면, 한국에 와서 본격적으로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첫 발걸음인 것 같아서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토론토 영화제가 극장에 들어가기 전에 대로를 막고 차에서 내리면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가 시그니처다. 항상 그런 자리에 있을 때마다 '사람 없으면 어떡하지?' 걱정을 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더라"며 "작년에도 '얼굴'때 가서 깜짝 놀랐다. '박정민이 이정도라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더 많아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연상호 감독은 "제가 토론토에 가서 '내가 팬이 이렇게 많구나'에 익숙해져서 좀 건방졌다. 호텔에 들어가는데 어떤 외국분이 자기 3시간 기다렸다고 하더라. 그래서 사진을 찍어드렸더니 '웨얼 알 유 프롬?'이라고 했다. 제가 잠시 건방졌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낙원'은 오는 10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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