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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JTBC 선두로 SBS-KBS 등 뉴스 변화 바람

작성일: 2016.12.27 10:19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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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보도국이 '소셜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를 선두로 SBS 등 지상파 뉴스가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하루 동안 벌어진 일들을 취합해서 전달하는 것이 아닌, 시청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내세우고 있다.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JTBC '뉴스룸'이다. 이를 뒤쫓는 SBS도 최근 변화에 나섰다.

평일 저녁 방송되는 '뉴스룸'은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고 있는 JTBC 메인 뉴스다. 지난 10월,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3%대였던 시청률은 평균 8~9%대까지 올랐다. 특히 지난 26일 방송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10.9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기준)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뉴스룸'이 사랑받고, 또 주목받게 된 것은 단순히 국정농단 사태를 집중적으로 보도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뉴스룸'은 그동안 딱딱하게 진행되던 뉴스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시도를 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게스트 섭외다. '뉴스룸'에서는 정치 현안과 관련된 인물뿐만 아니라 강동원 등의 배우를 스튜디오로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최근에는 '소셜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나누고 있다. '소셜라이브'는 '뉴스룸'이 끝난 자리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월 2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시작된 라이브 뉴스다. '뉴스룸'이 당일 보도한 특종, 핵심보도에 대해 취재기자가 직접 취재 뒷얘기와 심도 있는 분석을 전해준다. 페이스북이라는 SNS를 활용하는 덕분에, 시청자들과 쌍방향 소통도 가능하며, 빠른 피드백을 할 수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뉴스룸'의 주요 내용을 라이브 형식으로 전하는 '미리보는 뉴스룸'도 지난 1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JTBC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빠르게 뉴스를 변화시키고 또 쌍방향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SBS에서는 최근 대대적인 뉴스 개편을 진행, 앵커도 바꿨다. 왼쪽부터 김성준, 최혜림, 장예원, 김현우 앵커. 제공|SBS

이런 노력은 SBS에서도 엿볼 수 있다. SBS는 최근 메인 뉴스인 'SBS 8뉴스'의 대대적인 개편을 선언했다. 메인 앵커를 바꾸는 것은 물론, 뉴스의 진행 방식도 조금씩 바꿀 것이라고 공표했다.

SBS 김성준 앵커는 '소상하게 알려주는 뉴스', '현장을 지키는 뉴스', '라이브쇼로서의 뉴스' ,'시청자가 묻고 기자가 답하는 뉴스' 등 네 가지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시청자를 대신해 앵커가 궁금한 것들을 묻고, 또 기자들이 대답하는 형식에 방점을 찍겠다는 생각이다. 과거, 뉴스를 일방적으로 보도하던 것에서 벗어나 시청자와 소통하는 뉴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SBS와 KBS에서도 연예인을 섭외해 대담을 나누는 형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수 옥택연과 배우 송중기가 각각 SBS '뉴스브리핑', KBS '뉴스9'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또한 시청자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뉴스의 변화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JTBC의 뉴스 독주가 지상파 방송사에 자극이 됐을 것"이라며 "시대와 소통 방법이 변한 만큼 뉴스도 변화해야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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