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정진·천명훈·김상혁, 3대 3 단체 미팅...천명훈 '0표남'에 '씁쓸'('신랑수업2')

작성일: 2026.09.19 08:19 김지호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3대 3 소개팅에 나선 이정진, 김상혁, 천명훈. 제공 l 채널A
▲ 3대 3 소개팅에 나선 이정진, 김상혁, 천명훈. 제공 l 채널A

[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신랑수업2' 이정진, 천명훈, 김상혁이 단체 미팅을 통해 새로운 인연 찾기에 도전, 첫인상부터 호감도가 예상 밖으로 엇갈리며 묘한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18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2’에서는 배우 강예원이 스튜디오에 함께한 가운데 이정진, 천명훈, 김상혁의 3대3 미팅 현장과 ‘신입생’ 라이머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인연 찾기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맛봤던 세 사람을 위해 ‘연애부장’ 송해나가 직접 단체 미팅을 준비했다. 생애 처음 3대3 만남에 나선 이정진, 천명훈, 김상혁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며 의욕을 불태운 채 상대 여성들을 기다렸다.

이들의 맞은편에는 모델 출신 사업가 유채련, 클레오 4기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한 구도경, 배우 출신 숏드라마 제작자 유연희가 자리했다. 여섯 사람은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고, 남성 출연자들은 자신의 장점을 내세우는 동시에 은근한 견제까지 펼치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

김상혁은 유채련과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빠르게 공통점을 만들었다. 반면 천명훈은 유채련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매출을 궁금해하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채련은 결혼할 상대에게 경제력이 없어도 상관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으며 당당한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성들의 질문도 만만치 않았다. 연애 상대를 선택할 때 여성의 경제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부터 여자친구가 집에만 머무르는 것을 싫어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까지 현실적인 질문이 연이어 등장했다.

특히 천명훈은 질문 공세 속에서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구도경은 휴지를 건네며 너무 잘하려고 애쓰는 것 같아 안쓰럽다며 편안하게 이야기해도 된다고 다독였다.

구도경의 세심한 배려에 천명훈의 마음은 빠르게 움직였다. 그는 구도경의 행동과 제스처가 예쁘고 귀엽다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해 단숨에 직진 모드로 전환했다.

평소 자신의 기준이 확실한 이정진도 이날만큼은 플러팅에 적극적이었다. 유채련이 회피형이거나 예민한 성향의 상대와는 어떻게 관계를 이어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이정진은 자신 같은 사람이 잘 맞을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어필해 주변을 술렁이게 했다.

▲ '신랑수업2'. 제공 l 채널A
▲ '신랑수업2'. 제공 l 채널A

첫 번째 대화를 마친 여섯 사람은 장소를 옮겨 식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동에 앞서 공개된 중간 호감도 결과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관계도가 펼쳐졌다.

남성들의 선택에서는 이정진과 김상혁이 나란히 유채련을 첫 번째 호감 상대로 꼽았다. 천명훈은 자신을 따뜻하게 챙겨준 구도경에게 마음을 보냈다. 하지만 여성들의 선택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천명훈과 서로 마음이 통했을 것으로 예상됐던 구도경은 김상혁의 반전 매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자신의 원픽으로 선택했다.

유채련은 이정진을 선택하면서 두 사람은 중간 점검에서 서로를 지목한 쌍방 호감 관계가 됐다. 또 다른 여성의 선택까지 받은 이정진은 총 2표를 확보하며 단체 미팅의 인기남으로 떠올랐다. 반대로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던 천명훈은 한 표도 받지 못해 예상 밖의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송해나는 이날 만남을 통해 실제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고 예고해 이후 어떤 조합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단체 미팅에 이어서는 라이머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을 맞은 그는 주방에서 직접 칼부터 손질한 뒤 자신이 낚시로 잡아 보관해둔 볼락을 꺼냈다. 능숙한 솜씨로 맑은탕을 완성하며 의외의 요리 실력을 보여줬다.

어린 시절 한때 요리사를 꿈꾸기도 했다는 라이머는 자신이 차린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이라면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미래 배우자에 대한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식사가 끝난 뒤에도 그의 깔끔한 성격은 계속됐다. 빠르게 설거지를 끝내고 주변을 흐트러짐 없이 정돈한 라이머는 곧바로 본업을 위해 집을 나섰다. 도착한 곳은 23년째 이끌고 있는 브랜뉴뮤직 사옥이었다. 오랜 시간 회사를 성장시키며 강남에 7층 규모의 사옥까지 마련한 라이머는 CEO실에 들어서자마자 업무에 몰입했다.

일정 관리 방식부터 그의 오랜 습관이 묻어났다. 대학생 때부터 사용해왔다는 종이 다이어리에 직접 스케줄을 기록한 뒤 녹음실로 이동해 이은상의 작업을 디렉팅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 독립해 생활하기 시작한 이은상에게 직접 준비한 김치 겉절이를 건네는 모습에서는 자상한 면도 드러났다. 이후 라이머는 앨범 소개 문구를 작성하고 프로듀서들과 회의를 진행하는 등 쉴 틈 없이 업무를 이어갔다.

하루의 일을 마친 뒤에는 회사 회계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 여동생과 국밥집을 찾았다.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자 자연스럽게 라이머의 연애와 재혼 이야기가 화두에 올랐다.

아버지는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를 물으며 더 이상 결혼 시기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걱정했다. 라이머는 한 차례 결혼의 실패를 경험한 만큼 마음먹은 대로 되는 문제가 아니라며 현실적인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원하는 상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국밥을 좋아하고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대화가 이어지던 중 라이머는 가족에게 예상 밖의 생각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된다면 오랫동안 자신의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브랜뉴뮤직을 떠나는 것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것.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강예원은 차라리 일을 내려놓고 음식점을 하라며 특유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동시에 "이제는 워커홀릭의 삶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과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가족들도 라이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평소 책임감이 강한 만큼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된다면 그 안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라이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더욱 솔직한 마음을 꺼냈다. "그동안 힘겨운 순간이 많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쉽게 드러내지 않은 채 살아왔다"고 말하던 그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은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된다면 다른 무엇보다 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데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3년간 쉼 없이 회사를 이끌어온 ‘워커홀릭’ 라이머가 일보다 사랑을 우선할 수도 있다는 속마음을 고백하며 그의 새로운 인연 찾기에도 관심이 모였다.

엇갈린 첫 호감 속에서 최종 커플 탄생을 예고한 이정진, 천명훈, 김상혁의 단체 미팅부터 새로운 가정을 향한 라이머의 진심까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찾아가는 ‘신랑즈’의 이야기가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