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 죽다 살아났다…"저승윤에서 이승윤 됐다, 집에서 잘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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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코미디언 이승윤이 아내와의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린 상황을 공유한 가운데, 죽다 살아났다는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이승윤은 20일 자신의 SNS에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승윤의 아내가 꽃다발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이승윤은 "결혼기념일을 까먹었던 저는 저승윤에서 이승윤으로 다시 돌아왔다. 곧 이사 예정이라 오늘 함께 가구도 보러 다니고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오랜만에 데이트했다. 이제 집에서 잘 수 있다. 걱정해 주신 분들 감사드린다. 결혼기념일 잘 챙깁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윤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일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란 걸 깨달았다. 진짜 웃음만 나온다. 오늘 연락도 안 했고 준비한 게 없다. 작년에도 까먹었는데 저 이제 어쩌죠? 아직 29분 남았다. 매니저한테 일단 집으로 가지 말자고 했다"라고 말해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당시 팬들은 "'자연인' 이승윤 생전 마지막 모습", "2년 연속이면 안녕히 가세요", "차 돌려서 자연인으로 돌아가라"라고 반응하며 위기의 이승윤에게 폭풍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인 18일에는 SNS에 "나레이션: 결혼기념일을 까먹은 승윤 씨는 그렇게 자연으로 들어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산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 전날 밝았던 표정에 비해 처량해 보이는 표정을 지으며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전했다.
이후 이승윤은 2일 만에 아내와의 달달한 데이트 근황을 전하며 안도를 자아냈다.
한편 1977년생인 이승윤은 2006년 KBS 개그맨 공채 21기로 데뷔했으며, 2012년 5살 연하의 출판업계 종사자 김지수 씨와 결혼해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그는 MBN 시사교양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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