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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이 왜 그랬을까"…54살 어린 김다현 공개 저격에 '술렁'[이슈S]

작성일: 2026.09.21 18:13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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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수봉(왼쪽) 김다현. ⓒ곽혜미 기자, 유튜브 캡처
▲ 심수봉(왼쪽) 김다현. ⓒ곽혜미 기자,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심수봉이 왜 그랬을까. 

가수 심수봉(71)이 지역 축제 무대에서 후배 가수 김다현(17)을 공개적으로 저격해 논란이다.

심수봉은 20일 전북 진안에서 2026 진안홍삼축제 일환으로 열린 '제 10회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무대에서 김다현을 향해 "젊은 아가씨"라고 하며 "저 앞에 노래 부른 여자애, 지금 이게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거 그는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제가 너무 힘이 들어서요, 여러분 앞에서 이야기합니다"라며 "제 앞에서 저 선수, 선수라고 내보내지 말아달라, 앞으로. 저 지금 아주 어지러워서 쓰러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이렇게 찾아오신 모든 분들을 위로해주는 그런 음악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했다. 

공연이라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후배 가수를 대놓고 저격했다는 점은 논란이 됐다. 특히 김다현의 부친을 통해 김다현이 해당 발언을 뒤늦게 알게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가요계에서는 심수봉의 해당 발언이 의아하다는 분위기다. 심수봉은 평소에도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데 거침없는 아티스트로 알려졌다. 음악과 무대에 있어서는 자신만의 기준과 주관이 뚜렷한 카리스마있는 뮤지션으로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다만 후배들을 대하는 모습은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 그는 후배들에게 인정많고 따뜻한 대선배로 통했기에 그의 이번 발언을 두고 의아하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심수봉이 오랜시간 가요계에서 활동하며 영향력이 큰 선배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발언은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심수봉은 논란을 피하지 않고 이를 '실언'이라고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는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지방의 한 트로트축제 무대 위에서 말 그대로 실언을 했다"며 "어른으로서 후배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다현과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넓은 마음으로 용서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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