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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중국 잡았다, 그게 뭐 대수냐고요? 에이스가 나왔으니까…6이닝 10K 프로 유력 좌완, 한국전 등판 쉽지 않다

작성일: 2026.09.22 10:5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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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쓰지모토 유키(왼쪽)와 히구치 신. ⓒ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 일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쓰지모토 유키(왼쪽)와 히구치 신. ⓒ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에 희소식이 더해졌다. 슈퍼라운드 맞대결이 유력한 일본이 에이스 카드를 첫 경기에 꺼냈다. 다음 달 신인지명회의에서 프로 구단 지명을 받을 투수로 꼽히는 좌완 에이스 히구치 신이 중국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일본이 A조 1위에 오른다면 25일 한국과 만난다. 한국전 등판은 일정상 쉽지 않다. 

일본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도요하시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A조 오프닝라운드 중국전에서 11-3 역전승을 거뒀다. 2회 먼저 실점했으만 4회 3점을 얻어 경기를 뒤집고 그대로 리드를 놓치지 않은 채 대승을 거뒀다. 안타 수는 중국도 9개로 적지 않았다. 홈런도 나왔다. 중국은 대신 실책을 7개나 쏟아내며 자멸했다. 

승리투수는 히구치. 2회 2사 후 연속 2루타 허용으로 실점하했지만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의 마지막 실점이었다. 4회에는 3연속 탈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등 탈삼진 능력을 뽐내며 10탈삼진을 달성했다. 마지막 6회에도 아웃카운트 3개가 모두 탈삼진에서 나왔다.

히구치는 지난 17일 미쓰비시 중공업East와 연습경기에서 4이닝을 투구하고 3일 휴식 후 21일 중국전에 나섰다. 중국전 투구 수는 86구. 다시 사흘만 쉬고 25일 한국전(예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투구 수다. 

일본 야후스포츠는 이번 일본 대표팀을 소개하면서 "투수로는 히구치가 유력한 지명 후보다. 대학 시절에는 원투펀치로 활약했고, 4학년 때는 평균자책점 1위와 탈삼진 1위에 올랐지만 드래프트를 신청하지 않고 오지제지에 입단했다. 지난해 도시대항야구대회 4경기에 등판하면서 오지제지의 우승을 이끌었다"고 썼다. 

이어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 대학 4학년 때는 시속 150㎞를 넘게 던졌지만 지금은 140㎞ 중반으로 구속이 떨어졌다. 올해 도시대항야구대회에서는 2경기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좌완 선발 요원은 귀하다. 리스트에 올린 구단이 많을 것이다"라며 히구치의 프로 입성을 예상했다. 

한편 7회에는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한국전 선발을 맡았던 가요 슈이치로가 구원 등판해 1사 1루에서 중국 9번타자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타자들은 0-1로 끌려가던 4회 한 번에 3점을 뽑아 역전했다. 6회에는 한 이닝 6득점으로 승세를 굳혔다. 중국의 실책 7개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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