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女 배드민턴, '안세영 간절함도 안 통했다' 한일전 연속 고배...2단식 심유진까지 무너졌다→미야자키 토모카에 0-2 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치노미야(일본), 신인섭 기자] 안세영의 응원도 통하지 않았다. 심유진까지 패하며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단체전 결승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3일 오전 9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개최국 일본과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구성되며, 먼저 세 경기를 가져오는 팀이 승리한다. 각 경기는 21점제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시작은 좋았다. 1단식에 나선 안세영(세계랭킹 1위)이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혈투 끝에 2-1(21-9, 18-21, 21-11)로 승리했다. 무려 87분간의 치열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첫 경기에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21-9로 가벼운 승리를 가져갔으나, 2세트에서는 야마구치 아카네의 반격이 거셌다. 안세영도 끝까지 따라붙으며 세트를 가져오고자 했으나, 18-21로 아쉽게 패했다. 다행히 파이널 세트에서 안세영은 집중력을 발휘해 21-11로 웃었다.
그러나 한국은 1복식에서 흔들렸다. 지난 8강에서 말레이시아에 패했던 이소희-백하나조가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일본의 마츠모토 마유-후쿠시마 유키(3위)조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0-2(15-21, 19-21)로 패했다.
이소희-백하나는 1게임에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며 11-10으로 인터벌을 맞았지만 말레이시아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결국 20-20 듀스에서 연속 2실점하며 20-22로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도 추격에 나설 때마다 상대에게 흐름을 끊기며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17-21로 패하면서 게임 스코어 0-2로 고개를 숙였다.
매치 스코어가 1-1이 된 만큼 심유진의 어깨는 무거웠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 랭킹 16위 심유진은 자신보다 9단계 높은 7위 미야자키 토모카와 격전을 벌여야 했기 때문.
심유진은 1세트에 자기의 페이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미야자키 토모카를 흔들었다. 어려운 볼들을 받아내면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며 점수를 쌓았다. 결국 11-8로 인터벌에 돌입했다. 그러나 심유진은 휴식 후 연속 6점을 허용하며 한 차례 흔들렸다. 스코어도 11-15로 뒤집어졌다. 7연속 실점.
안세영이 응원에 나섰다. “언니 하고 싶은 거 해”라며 크게 외쳤고, 심유진도 숨을 들이마시며 재차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이를 극복하기는 어려웠다. 결국 분투 끝에 15-21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2게임에서는 심유진이 초반 주도권을 쥐었지만, 중반으로 넘어갈수록 흔들렸다. 3-3의 스코어에서 먼저 7점에 도달했으나, 석점을 연달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우선 11-10으로 인터벌에 돌입하며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흐름을 잡은 미야자키 토모카를 제어하지 못했다. 강한 스매싱에 밸런스를 잃기 시작했고, 연달아 실점을 내줬다. 스코어는 13-16. 심유진은 점차 집중력을 잃기 시작했고, 결국 14-21로 패했다.
관련 추천 기사
스포츠 일반 관련 기사
-
"이 명승부를 TV로 못 보다니" 日, 안세영 클래스에 감탄…개최국도 지상파 중계 없었다 "본 사람이 승자" 열도 불만
2026-09-23
-
[오피셜] 첫 아시안게임서 하루 2메달…추가은, 금메달까지 쐈다 '16년 만에 韓 사격 金' → 여자 10m 공기권총 정상 ‘탕’
2026-09-23
-
안세영이 잡아온 분위기에 “찬물 끼얹은 것 같아”...결국 고개 숙인 복식 이소희-백하나 "팀원들에게 미안해"
2026-09-23
-
남들은 25살에 은퇴하는데…일본 체조 요정 은퇴 후 리포터 변신→현역 복귀, 27살에 띠동갑 동생들 제쳤다
2026-09-23
-
예선 1위→파이널도 선두였는데 '이럴 수가'…韓 김영찬, 불의의 충돌로 6위 추락 "아직 두 판 남았다" 그란투리스모7 포디움 입성 도전
2026-09-23
-
韓 쇼트트랙 비보, 김건우 향년 28세로 사망…은퇴 3개월 만에 하늘의 별 됐다
2026-09-23
추천 콘텐츠
-
"이 명승부를 TV로 못 보다니" 日, 안세영 클래스에 감탄…개최국도 지상파 중계 없었다 "본 사람이 승자" 열도 불만
2026-09-23
-
[오피셜] 첫 아시안게임서 하루 2메달…추가은, 금메달까지 쐈다 '16년 만에 韓 사격 金' → 여자 10m 공기권총 정상 ‘탕’
2026-09-23
-
안세영이 잡아온 분위기에 “찬물 끼얹은 것 같아”...결국 고개 숙인 복식 이소희-백하나 "팀원들에게 미안해"
2026-09-23
-
예선 1위→파이널도 선두였는데 '이럴 수가'…韓 김영찬, 불의의 충돌로 6위 추락 "아직 두 판 남았다" 그란투리스모7 포디움 입성 도전
2026-09-23
-
'또 충격패' 韓 배드민턴, AG 단체전 '이백조' 2연패...안세영 승리→이소희·백하나조 일본에 0-2 패→매치 스코어 1-1
2026-09-23
-
체육공단, 군 장병 도박 충동 잠재운다…과몰입 예방 프로그램 개발해 본격 운영
2026-09-23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