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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중국도 깜짝 놀랐다 "안세영은 압도적이지만"…日 결승행에 韓 탈락 분석 "팀으로 더 강했다" 경계 태세

작성일: 2026.09.24 00:33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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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가 무산됐다. 한국의 유일한 승첩은 첫 주자로 나선 안세영 뿐이었다. ⓒ 연합뉴스
▲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가 무산됐다. 한국의 유일한 승첩은 첫 주자로 나선 안세영 뿐이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중국이 예상하지 못했던 상대가 결승에 나타났다. 세계 1위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이 아니라 개최국 일본이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일본과 펼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1-3으로 졌다. 올해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와 세계단체선수권대회를 모두 우승하면서 아시안게임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일본이 결승 티켓을 거머쥐자 반대편 대진에서 먼저 선착했던 중국은 깜짝 놀란 모양새다. '소후'는 한일전 결과를 놓고 한국의 패인을 집중적으로 짚기까지 했다. 

이들은 가장 먼저 안세영과 나머지 선수들의 차이에 주목했다. 안세영은 첫 단식에서 일본 에이스 야마구치 아카네를 2-1로 제압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만만치 않은 야마구치를 맞아 안세영은 첫 게임부터 21-9로 몰아붙였다. 2게임을 18-21로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마지막 게임을 21-11로 가져오며 한국에 유일한 승리를 안겼다. 

▲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가 무산됐다. 한국의 유일한 승첩은 첫 주자로 나선 안세영 뿐이었다. ⓒ 연합뉴스
▲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가 무산됐다. 한국의 유일한 승첩은 첫 주자로 나선 안세영 뿐이었다. ⓒ 연합뉴스

1단식 에이스 간의 맞대결을 이기고도 패한 한국을 본 소후는 "1위 안세영도 홀로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고 꼬집었다. 

한 경기의 승리와 단체전 승리는 달랐다. 중국 측 분석은 한국의 가장 큰 약점으로 "안세영 이후 나서는 단식 카드의 급격한 저하와 복식 경기의 불안정성"을 꼽았다. 특히 2단식의 심유진에 대해서는 일본의 신예 미야자키 토모카를 상대로 “경기 내내 고전했다”며 승패의 분수령이었다고 평가했다.

복식에서도 한국은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소후는 "백하나-이소희 조가 평소답지 않게 많은 범실을 범하고 네트 플레이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고 바라봤다. 

반대로 일본에 대해서는 조직력을 눈여겨봤다. 이 매체는 "야마구치가 비록 안세영에게 패했지만, 끈질긴 수비와 긴 랠리로 상대를 지치게 했다"며 1단식을 이기지 못했어도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가 무산됐다. 한국의 유일한 승첩은 첫 주자로 나선 안세영 뿐이었다. ⓒ 연합뉴스
▲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가 무산됐다. 한국의 유일한 승첩은 첫 주자로 나선 안세영 뿐이었다. ⓒ 연합뉴스

이어 "일본의 무기는 특정 선수 한 명이 아니었다. 안세영과 같은 압도적인 에이스는 없지만, 팀 전체의 선수층은 더 두텁다"고 단식과 복식에서 고른 전력을 경계했다. 

중국의 결승 상대는 한국이 아닌 일본이다. 중국은 한국을 상대로 안세영과 맞붙는 그림을 예상했을 수 있지만, 정작 결승에는 일본이 올라왔다. 예상을 뒤엎은 일본의 기세가 금메달 결정전에서는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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