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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 숨겨둔 마지막 카드, 일본전에 던진다…일본은 '프로 유력' 좌완 에이스 3일 쉬고 등판 '초강수'

작성일: 2026.09.24 22: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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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준 ⓒ연합뉴스
▲ 소형준 ⓒ연합뉴스
▲ 일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쓰지모토 유키(왼쪽)와 히구치 신. ⓒ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 일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쓰지모토 유키(왼쪽)와 히구치 신. ⓒ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에서 아직까지 등판하지 않은 마지막 투수 소형준이 일본전 선발 특명을 맡았다. 일본은 21일 중국전에서 86구를 던진 좌완투수 히구치 신을 나흘 만에 다시 내보낸다.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 프로야구에서는 보기 드물어진 '초강수'다. 

KBO는 24일 밤 "25일 금요일 열릴 슈퍼라운드 1차전 선발투수는 한국 소형준, 일본 히구치 신"이라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룰 미팅(감독자 회의)를 통해 선발투수를 전날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5일 선발투수를 24일에 공개하게 됐다. 류지현 감독은 대회에 앞서 "지난 대회까지는 왼손인지 오른손인지만 전날 알려줬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확실하게 한 명을 분석해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소형준은 한국이 일본에 도착했을 때부터 일본전 선발로 내정돼 있었다. 소형준은 지난 19일 곽빈, 최민석과 함께 불펜투구를 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등판 일정을 통보받았다. 그 날짜에 맞춰서 루틴대로 투구했다"면서도 선발 등판 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내가 말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 류지현 감독(왼쪽에서 4번째)과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 류지현 감독(왼쪽에서 4번째)과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한국은 소형준 외 모든 투수를 실전에서 점검했다. 21일 대만전에서는 선발 곽빈이 6이닝을 책임졌고, 조병현이 2이닝, 박영현이 1이닝을 던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22일 홍콩전은 최민석의 2이닝 투구를 시작으로 김진욱과 최준용, 김영우와 배찬승, 마지막 성영탁까지 6명의 투수가 7이닝 콜드게임 승리와 함께 '팀 퍼펙트' 비공식 기록을 작성했다. 이들의 투구 수 합은 겨우 71개였다. 23일 태국전은 5회 콜드게임 승리로 끝났고, 오원석의 4이닝 투구 뒤 배찬승이 1이닝을 던졌다. 

일본 선발 히구치는 사회인야구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프로야구에서 볼 수도 있다. 다음 달 열릴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큰 선수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는 21일 중국전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10탈삼진 1실점. 2회 2사 후 연속 2루타 허용으로 먼저 실점했지만 이후 추가점을 주지 않고 6이닝을 책임졌다. 이날 투구 수는 86구. 사흘 휴식 후 등판에 나선다. 

일본 야후스포츠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앞서 일본 사회인 대표팀에서 주목할 투수로 히구치를 언급했다. 칼럼에서 "투수로는 히구치가 유력한 지명 후보다. 대학 시절에는 원투펀치로 활약했고, 4학년 때는 평균자책점 1위와 탈삼진 1위에 올랐지만 드래프트를 신청하지 않고 오지제지에 입단했다. 지난해 도시대항야구대회 4경기에 등판하면서 오지제지의 우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 대학 4학년 때는 시속 150㎞를 넘게 던졌지만 지금은 140㎞ 중반으로 구속이 떨어졌다. 올해 도시대항야구대회에서는 2경기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좌완 선발 요원은 귀하다. 리스트에 올린 구단이 많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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