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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감독, 한국에 ‘이 철학’ 주입했으면…FIFA 랭킹 1위 ‘월드 챔피언’ 스페인, 잉글랜드 3-2 제압…A매치 39경기 무패

작성일: 2026.09.27 10:1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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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of, to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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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챔피언 ‘랭킹 1위’ 스페인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또 울렸다.

스페인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조별리그 3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3-2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들은 이날 승리로 최근 A매치 39경기 연속 무패(30승 9무) 행진을 이어갔다.

월드컵 우승 이후 처음으로 A매치 무대에 나선 스페인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잉글랜드 진영에서 마크 게히가 후방에서 돌아서는 과정에서 공을 빼앗겼고, 이를 놓치지 않은 라민 야말이 골문으로 질주한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스페인은 페란 토레스 등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으나 잇달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잉글랜드는 전반 중반 이후 반격에 나섰다. 

▲ bestof, to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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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6분 앤서니 고든이 주드 벨링엄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 뒤쪽을 침투한 뒤 오른발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니코 오라일리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고, 공이 마르크 쿠쿠렐라를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며 잉글랜드가 순식간에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스페인은 전반 추가시간까지 공세를 펼쳤으나 역전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잉글랜드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7분 벨링엄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디딤발이 미끄러지면서 크로스바를 강타해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모면한 스페인은 곧바로 반격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후반 10분 토레스와 니코 윌리엄스를 빼고 미켈 오야르사발과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 교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후반 15분,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정확한 오른발 깔아 차기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스페인은 결국 후반 29분 경기를 뒤집었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바에나가 잉글랜드의 수비 뒷공간으로 완벽한 침투 패스를 찔러주었고, 이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상대 골키퍼를 넘기는 침착한 왼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두 선수가 합작해 만든 결승골이었다.

잉글랜드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끝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후반 추가시간 앤서니 앤더슨의 프리킥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경기는 스페인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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