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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NOW] 日 안방서 완벽 설욕…女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의 '金'

작성일: 2026.09.27 19:32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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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핸드볼이 일본의 안방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 한국 여자 핸드볼이 일본의 안방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이치, 정형근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이 일본의 안방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풀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27-2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6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완패했던 아픔도 일본의 안방에서 씻어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은 류은희와 권한나가 공격을 이끌며 일본과 맞섰다.

7-7로 균형을 이루던 상황에서 한국이 먼저 흐름을 가져왔다. 일본이 골키퍼를 빼고 공격 숫자를 늘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빈 골문을 향해 두 차례 연속 장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9-7로 달아났다.

한국은 이후 차근차근 격차를 벌렸다. 14-10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골키퍼 정진희가 일본의 7m 드로우를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곧바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을 16-12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일본의 추격이 거세졌다. 한국이 21-18로 앞선 상황에서는 양 팀의 수비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한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때 다시 정진희가 빛났다. 일본이 7m 드로우로 격차를 좁힐 기회를 잡았지만 정진희가 또 한 번 선방하며 흐름을 끊었다.

고비를 넘긴 한국은 곧바로 연속 2득점에 성공하며 23-18까지 달아났다.

일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다시 격차를 좁히며 24-22까지 따라붙었다.

승부처에서 이번에는 박세영이 골문을 지켰다. 박세영이 일본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며 추격 흐름을 끊었다.

이어 류은희가 해결사로 나섰다. 류은희는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26-22로 벌렸다. 일본이 턱밑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나온 결정적인 연속 득점이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일본의 안방에서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다시 아시아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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