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캡틴' 최홍석, 우리카드 '중심' 잡았다
작성일: 2016.12.27 21:4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캡틴의 영향력은 컸다. 최홍석(28)이 부상에서 돌아오자 우리카드가 웃었다.
최홍석은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3라운드 경기에서 1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3-2(25-23, 25-23, 24-26, 21-25, 20-18) 진땀승을 챙기며 9승 9패 승점 28점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었다. 최홍석은 고질적인 오른쪽 무릎 부상과 대퇴부 근육 통증으로 지난 2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나경복(22)이 빈자리를 채우려 노력했지만, 승부처에서 최홍석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까지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신으뜸, 나경복 삼각편대로 버텼다. 파다르가 경기 초반 리듬이 좋지 않은 가운데 나경복과 신으뜸이 공격 경로를 뚫으면서 22-22까지 따라붙었다. 파다르는 초반 부진을 털고 블로킹 득점을 시작으로 나머지 3점을 책임지면서 팀에 첫 세트를 안겼다.
2세트 들어 나경복이 흔들리며 1-4까지 점수가 벌어지자 김상우 감독은 다급히 최홍석을 찾았다. 최홍석이 들어가면서 우리카드는 바로 안정을 찾았다. 최홍석에게 많은 공이 올라가진 않았지만, 올라온 공은 확실히 책임졌다. 최홍석이 힘을 보태자 파다르의 공격은 세트를 치를수록 위력이 강해졌다. 우리카드는 끝내 흐름을 뒤집으면서 25-23으로 세트를 챙겼다.
최홍석의 활약은 계속됐다. 3세트 12-15로 뒤진 가운데 최홍석이 바로티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1에서는 김은섭이 디그한 공을 최홍석이 네트 앞으로 띄웠고, 김광국이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 지으며 포효했다. 그러나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주면서 우리카드의 기세가 한 풀 꺾였다.
에너지를 다 쏟은 여파가 있었다. 최홍석은 4세트 들어 힘이 떨어지면서 범실이 늘었다. 나경복과 교체된 최홍석은 웜업존에서 숨을 골랐다. 최홍석은 5세트까지 뛰면서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고 동료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예쁘다, 이 한국 선수 좋아" 일본 팬들 이다현에 열광하더니…자국 '배구 여신'에는 악플 댓글 "상처 받았다"
2026-09-24
-
'대충격' 어제 일본 3-0 셧아웃시킨 中 주장이 오늘 日 선수가 됐다…열도도 화들짝 "엄청난 선수 영입"
2026-09-24
-
한국에 미모도 실력도 밀리지 않았다…日 178cm '미녀 에이스' 눈물, 은메달에 멈추자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2026-09-23
-
'비키니 악플+4전 전패' 결국 은퇴까지 했는데…신지은 다시 돌아왔다, 햄버거집 알바로 버틴 8년→마침내 AG 첫 승
2026-09-23
-
흥국생명, 2026-2027시즌 새 유니폼 발표 "선수들 의견 반영해 완성"
2026-09-23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