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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협했던' 日 사회인 대표팀 사령탑 교체, '올림픽만 3번' 단골 국가대표가 지휘봉 잡는다

작성일: 2026.10.01 16:4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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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인 선수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은 전원 프로인 한국과 대등한 승부를 벌이며 한국 야구를 충격에 빠뜨렸다 ⓒ연합뉴스
▲ 사회인 선수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은 전원 프로인 한국과 대등한 승부를 벌이며 한국 야구를 충격에 빠뜨렸다 ⓒ연합뉴스
▲ 일본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가와구치 도모야스 감독.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 일본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가와구치 도모야스 감독.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 도전을 위협했던 일본 사회인 대표팀이 사령탑을 교체했다. 준우승 때문은 아니고, 임기가 만료됐다. 새 감독 임기도 다음 아시안게임까지다. 이번 감독은 올림픽에만 세 차례 출전한 국가대표 단골이자 사회인 야구에서 커리어를 보낸 스기우라 마사노리 일본생명 감독이다. 

일본야구연맹은 1일자로 사회인 대표팀에 스기우라 감독이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전 가와구치 도모야스 감독의 임기는 27일 막을 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였다. 신임 스기우라 감독의 임기 또한 아시안게임까지다. 4년 뒤인 2030년 도하 아시안게임까지 사회인 대표팀을 이끈다. 

스기우라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사회인 야구에서 뛰었다. 일본생명에서 투수로 뛰면서 두 차례 도시대항야구대회 MVP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경력도 풍부하다. 일본 대표팀이 전원 프로로 이뤄지기 전 세 번의 올림픽에 출전했다. 야구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를 시작으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2000년 시드니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마운드를 밟았다. 별명이 '미스타 아마야구'일 정도. 

은퇴 후에는 일본생명 코치와 감독, 사회인 대표팀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NHK의 고시엔 해설위원으로도 유명하다. 

▲ 한국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업적을 일궜으나 일본 사회인 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크게 고전하며 찜찜함을 남겼다 ⓒ연합뉴스
▲ 한국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업적을 일궜으나 일본 사회인 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크게 고전하며 찜찜함을 남겼다 ⓒ연합뉴스
▲ 한국은 대만은 물론 일본 사회인 야구와 격차도 점차 좁혀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은 대만은 물론 일본 사회인 야구와 격차도 점차 좁혀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전임 가와구치 감독은 "사회인 야구의 가치와 매력을 전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정말 멋진 선수들이 모였다. 이기고 끝났다면 최고였겠지만 힘이 모자랐다. 24명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것에 고마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사회인 대표팀은 점점 '스몰볼'에서 벗어난 야구를 하고 있다. 가와구치 감독은 '한 경기 10득점'을 목표로 공격적인 야구를 선수단에게 요구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을 이끌었던 '전전임' 이시이 아키오 감독은 대회 내내 희생번트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신임 스기우라 감독의 색깔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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