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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구? 안세영 늘상 만나던 라이벌들 동반 몰락…'4강→결승' 프랑스오픈, 이번 결승은 색다르다 '판도 요동'

작성일: 2026.10.23 21:26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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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안세영과 항상 결승에서 맞붙던 인간계 최강 왕즈이(사진)와 야마구치가 프랑스오픈에서는 16강에서 동반 탈락했다. ⓒ연합뉴스/REUTERS
▲ '신' 안세영과 항상 결승에서 맞붙던 인간계 최강 왕즈이(사진)와 야마구치가 프랑스오픈에서는 16강에서 동반 탈락했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안세영(24, 세계랭킹 1위)의 무적 질주와 더불어 올해 결승전마다 익숙한 얼굴이 마주 섰다. 그런데 이번에는 낯선 결승 상대와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커졌다.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랭킹 10위의 한웨(중국)를 게임스코어 2-0(21-13, 21-1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준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시즌 10번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더불어 48연승을 내달리며 올해 전적을 64승 1패로 늘렸다. 승률은 98.5%로 더 올라갔다. 

압도적인 질주가 멈출 줄 모른다. 올 시즌 누구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코트에서 진을 뺀 안세영이 연일 한계를 극복하는 사이 추격자들이 먼저 힘이 빠져 짐을 싸고 있다. 

안세영이 우승 트로피를 싹쓸이 하는 동시에 결승 대진도 고정화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시즌 초반에는 왕즈이(3위, 중국)가 지난해 흐름을 이어 안세영의 최종 상대로 자주 맞섰다.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에서는 준우승에 그쳤으나, 전영오픈에서 안세영에게 올해 유일한 1패를 안긴 바 있다. 

▲ '신' 안세영과 항상 결승에서 맞붙던 인간계 최강 왕즈이와 야마구치(사진)가 프랑스오픈에서는 16강에서 동반 탈락했다. ⓒ연합뉴스/REUTERS
▲ '신' 안세영과 항상 결승에서 맞붙던 인간계 최강 왕즈이와 야마구치(사진)가 프랑스오픈에서는 16강에서 동반 탈락했다. ⓒ연합뉴스/REUTERS

이후에는 야마구치 아카네(2위, 일본)가 왕즈이를 이겨내며 안세영과 결승에서 연거푸 대결했다.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최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덴마크오픈 결승에서도 야마구치가 기다렸다. 

이번에는 다르다. 왕즈이와 야마구치 역시 올해 강행군을 달려온 탓인지 프랑스오픈 16강에서 나란히 짐을 쌌다. 왕즈이는 랭킹 22위 아케치 히나(일본)에게 0-2로 완패했다. 야마구치 역시 랭킹 36위에 불과한 아시미타 찰리하(인도)에게 0-2로 졌다. 둘 모두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상황에서도 발이 움직이지 않아 무너졌다. 

물론 새로운 얼굴과의 결승이 낯설기만 한 것은 아니다. 중국 마스터스에서는 미야자키 토모카(7위, 일본)를 상대로 흔들림 없이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도 왕즈이와 야마구치가 사라진 대진표에서 새로운 결승 상대를 만날 수 있다.

▲ 2024년과 2025년 연속 프랑스오픈 정상에 오른 안세영이 대회 3연패까지 2승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시즌 10번째 정상 등극으로 지난해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11회에 바짝 다가선다. ⓒ연합뉴스/AFP
▲ 2024년과 2025년 연속 프랑스오픈 정상에 오른 안세영이 대회 3연패까지 2승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시즌 10번째 정상 등극으로 지난해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11회에 바짝 다가선다. ⓒ연합뉴스/AFP

안세영은 오는 24일 준결승에서 오쿠하라 노조미(9위, 일본)와 격돌한다. 상대전적은 올해 3연승을 포함해 안세영이 6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직전 덴마크오픈에서도 4강에서 만나 2-0으로 제압한 상대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푸살라 신두(11위, 인도), 푸트리 쿠스마 와르다니(6위, 인도네시아), 아케치(22위) 등이 결승행을 놓고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결승 대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두 라이벌의 동반 탈락으로 우승 경쟁의 구도는 달라졌다. 시즌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이 프랑스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선다면, 이번에는 익숙한 라이벌이 아닌 새로운 상대를 상대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 펼쳐진다.

▲ 올해 여제의 독주는 더 압도적이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한 뒤 48연승을 질주했다. 단체전을 포함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현재까지 64승 1패, 승률 98.5%를 기록하고 있다. ⓒ 연합뉴스 / AFP
▲ 올해 여제의 독주는 더 압도적이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한 뒤 48연승을 질주했다. 단체전을 포함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현재까지 64승 1패, 승률 98.5%를 기록하고 있다. ⓒ 연합뉴스 /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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