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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뭘 입든 자유" 짧은 운동복 지적에 맞선 호주 피트니스 스타, 이번엔 맨발 논쟁 "고중량 스쿼트를 신발도 안 신고?"

작성일: 2026.10.26 03:33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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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쟁은 운동 방식에 그치지 않았다. 그가 입은 운동복까지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여성의 몸과 복장을 둘러싼 익숙한 공방이 다시 불붙었다.출처 밀리 마셜 SNS
▲ 논쟁은 운동 방식에 그치지 않았다. 그가 입은 운동복까지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여성의 몸과 복장을 둘러싼 익숙한 공방이 다시 불붙었다.출처 밀리 마셜 SNS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운동 영상 하나가 헬스장 위생 논쟁에서 여성의 복장과 자기표현 문제로 번졌다. 호주의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밀리 마셜이 발리의 헬스장에서 맨발로 고중량 스쿼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자, 온라인에서는 안전을 걱정하는 반응과 지나친 간섭이라는 반박이 맞섰다.

호주 매체 '뉴스닷컴 오스트레일리아'는 25일 "마셜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운동 영상이 온라인에서 논란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마셜은 발뒤꿈치를 웨이트 플레이트 위에 올린 채 맨발로 고블릿 스쿼트를 수행했다. 양손으로 무거운 덤벨을 들고 반복 동작을 이어갔지만, 일부 팬들의 시선은 운동 자세보다 신발을 신지 않았다는 점에 쏠렸다.

비판의 중심에는 위생과 안전 문제가 있었다. 헬스장 바닥에는 땀과 먼지가 쌓일 수 있고, 맨발로 운동하다 무거운 기구를 떨어뜨리면 발을 다칠 위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영상에서 마셜이 운동을 마친 뒤 덤벨을 바닥에 내려놓는 장면까지 논란에 더해졌다. 

일부 팬들은 맨발 운동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고, 다른 이들은 발의 안정성을 높이고 바닥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맨발 운동을 선호한다고 맞섰다.

▲ 출처 밀리 마셜 SNS
▲ 출처 밀리 마셜 SNS

논쟁은 발에서 옷으로도 옮겨갔다. 마셜이 크롭톱과 짧은 운동용 반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복장을 문제 삼는 댓글도 상당했다. 이에 반대하는 이들은 같은 공간에도 상의를 벗은 남성들이 운동하고 있다며 여성에게만 복장 규정을 들이대는 것은 이중잣대라고 지적했다.

마셜은 이전에도 여성의 운동복을 둘러싼 논쟁에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그녀는 "여성이 자신감을 느끼게 해주는 옷이라면 원하는 대로 입을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자주 해왔다. "자신의 몸은 스스로 노력해 만들어온 것"이며 "건강하고 강한 몸을 자랑스러워해도 된다"는 메시지였다.

이번에도 마셜은 맨발 운동을 사과하거나 물러서기보다 "발리에서는 맨발로 생활하고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고 비판에 응수했다. 물론 맨발로 중량 운동을 할 때는 위생과 발 부상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은 인정했다. 

▲ 출처 밀리 마셜 SNS
▲ 출처 밀리 마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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