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33홈런 거포 벌써 인기 매물 급부상…"트레이드 경쟁에 뛰어들 구단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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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벌써부터 '인기 매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정말 LA 다저스가 베테랑 거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4)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까.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트레이드 후보"라고 지목하며 에르난데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르난데스는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이었던 2023년 타율 .258 161안타 26홈런 93타점 7도루를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와 다저스와 1년 235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에르난데스는 2024년 타율 .272 160안타 33홈런 99타점 12도루를 폭발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에르난데스의 성공적인 퍼포먼스에 고무된 다저스는 2024년 12월 에르난데스와 3년 6600만 달러에 장기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애정과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타율 .247 126안타 25홈런 89타점 5도루, 올해는 타율 .267 118안타 16홈런 64타점 5도루를 기록하는데 만족하면서 다저스가 기대했던 퍼포먼스와 기대가 먼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햄스트링 부상 등 악재가 겹치기도 했다.
'MLBTR'은 "다저스 입장에서는 연봉에 걸맞은 수준인 조정득점생산력(wRC+) 110 이상의 생산력을 기대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34세 시즌을 앞둔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에르난데스가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다저스에는 '슈퍼 유망주' 조슈에 데 파울라가 등장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MLBTR'은 "다저스의 특급 유망주 데 파울라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41타석에서 OPS 1.081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엿보였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대타로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서 두 차례 볼넷을 골라냈다"라면서 "2027시즌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있지만, 마이너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더 증명해야 할 것이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라며 데 파울라가 내년 시즌 빅리그 로스터에서 출발할 가능성을 짚었다.
에르난데스가 데 파울라와 공존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러나 'MLBTR'은 "좌타자인 데 파울라와 우타자인 에르난데스를 플래툰으로 기용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그러나 선수층이 두꺼운 다저스라 해도 이는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정말 에르난데스의 트레이드는 현실로 이뤄질까. "다저스 구단은 올 겨울 에르난데스를 트레이드해 다른 전력 보강에 나설 수 있다"라는 'MLBTR'은 "에르난데스의 계약 규모가 합리적인 수준인 만큼 비교적 연봉 총액이 적은 구단들도 트레이드에 뛰어들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에르난데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출현한다면 많은 구단들로부터 인기를 누릴 전망. 역시 메이저리그 통산 233홈런을 때린 경력은 무시할 수 없는 법이다.
'MLBTR'은 "올 겨울 FA 외야수 시장의 매물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랜디 아로자레나, 스즈키 세이야, 사토 테루아키 등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큰 대가를 치르고 싶지 않은 팀이라면 에르난데스의 트레이드를 대안으로 고려할 만하다"라면서 "물론 오프시즌이 진행되면서 예상치 못한 공백이 발생하는 구단이 나올 수 있는 만큼 트레이드 경쟁에 뛰어들 팀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에르난데가 '인기 매물'로 등극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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