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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전망' 日 39홈런 괴물타자도 '역대 1위' 이정후는 넘을수 없다? "ML 영입경쟁 치열, 11월 안에 1060억 계약"

작성일: 2026.10.26 06:22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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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 이정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아무리 일본 무대를 평정한 최고의 타자여도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은 것일까.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고 있는 사토 데루아키(27)는 올 겨울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중 1명으로 꼽힌다.

사토는 현존하는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올해는 143경기에 나와 타율 .309, 출루율 .383, 장타율 .609, OPS .991 165안타 39홈런 106타점 100득점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타격 3관왕에 등극했으며 타격, 최다안타,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신 구단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서는 사토는 벌써부터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당한 규모의 계약에 합의할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역대 아시아 타자 최고액 계약 기록은 이정후가 갖고 있다. 이정후는 2023시즌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00억원)에 계약하면서 아시아 타자의 1억 달러 계약 시대를 열었다.

사토가 일본에서 남긴 커리어와 20대라는 젊은 나이를 감안하면 이정후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런데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의 베테랑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사토의 계약 규모는 4년 8000만 달러(약 1062억원)"라고 예상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6일 나이팅게일과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현재 나이팅게일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월드시리즈를 현장에서 취재하고 있으며 '스포츠닛폰'의 인터뷰에 응해 사토의 계약 규모와 계약 시점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나이팅게일은 "올해 FA 시장은 선수층이 얇은 만큼 사토가 인기 매물이 될 것이다. 계약 조건은 4년 8000만 달러 정도가 아닐까 싶다"라고 예상했다.

▲ 이정후
▲ 이정후
▲ 이정후
▲ 이정후

여기에 나이팅게일은 11월 안에 사토의 계약이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거의 틀림 없이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가 되기 전에, 11월 안에는 결정될 것이다"라는 것이 나이팅게일의 견해다.

메이저리그의 현행 노사협약은 한국시간으로 12월 2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따라서 주요 FA 선수들은 직장폐쇄가 현실화되기 전에 계약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이팅게일은 "사토의 계약은 타릭 스쿠발, 랜디 아로자레나 등과 비슷한 시기에 결정될 것이다"라는 예상도 덧붙였다.

스쿠발은 올해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로 2024~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2연패'했으며 올 시즌 중에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LA 다저스로 이적, 숱한 화제를 뿌렸다. 아로자레나는 올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홈런 26방을 작렬, FA 초대박을 터뜨릴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나이팅게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른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사례를 들어 사토를 둘러싼 영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무라카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팀들은 후회하고 있다"라는 나이팅게일은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많은 구단이 영입 경쟁을 벌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무라카미는 올 시즌 타율은 .207에 머물렀으나 35홈런 77타점을 남기면서 일본 시절에 보여준 장타력이 빅리그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스포츠닛폰'은 "나이팅게일 기자의 전망대로라면 사토 역시 이번 FA 시장에서 그만큼 비중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라면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사토의 새 소속팀이 예상보다 일찍 결정되고 대형 계약까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반색했다.

▲ 사토 테루아키
▲ 사토 테루아키
▲ 사토 테루아키
▲ 사토 테루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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