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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결단! '2번 김도영' 카드 꺼냈다!…테이블 세터 혈 뚫리나, DH 한준수+9번 박정우까지

작성일: 2026.10.30 15:5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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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곽혜미 기자
▲ 김도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최원영 기자] 승부수를 띄웠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펼친다.

대구에서 치른 1, 2차전에선 1승 후 1패를 기록했다. 이어 29일 안방 광주로 돌아와 3차전을 소화했다. 4-6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열세에 놓였다. 만약 4차전서 패배하면 올해 가을야구를 마감해야 한다.

이번 4차전에서 KIA는 선발 라인업을 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박정우(중견수) 순으로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 김도영 ⓒ곽혜미 기자
▲ 김도영 ⓒ곽혜미 기자

계속해서 고민하던 2번 타순과 테이블 세터에 또 변화를 줬다. 김도영의 타순을 3번에서 2번으로 올렸다. 1차전처럼 한준수가 지명타자에 배치됐고, 박정우가 9번으로 들어간 점도 눈에 띈다.

지난 1차전에서 KIA는 테이블 세터를 박정우-박재현으로 꾸렸다. 당시 박정우는 5타수 무안타 2삼진, 박재현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머물렀다. 2차전에선 1, 2번 타순에 각각 박재현, 이호연을 기용했다. 박재현이 4타수 1안타 1삼진, 이호연이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3차전서 KIA는 테이블 세터를 박재현-김호령으로 재편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선빈의 다리 상태가 조금 안 좋기도 하고, 김호령이 올 시즌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의 공을 잘 치기도 했다. 김호령이 앞에서 출루해 빠른 야구를 해줘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2차전에서 김호령의 스윙을 봤을 때 컨디션이 나빠 보이진 않았다. 1~3번에 빠른 선수들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 김호령 ⓒ곽혜미 기자
▲ 김호령 ⓒ곽혜미 기자

그러나 이 감독의 노림수는 통하지 않았다.

3차전서 박재현은 5타수 1안타 1삼진, 김호령은 4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 박재현은 안타를 생산하긴 했지만 주자가 있을 때 결과가 아쉬웠다. 2회말 2사 1, 3루 찬스서 삼성 구원투수 배찬승을 만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 2사 1루에선 투수 이재희와 맞붙어 1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테이블 세터진의 부진에 관해 "모든 선수가 돌아가면서 하고 있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싶을 텐데 잘 안 올라온다"며 "4차전에서도 타순을 짤 때 고민해 보겠다. 남은 경기가 마지막 게임이기 때문에 확률 높은 야구를 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선발 명단을 짜겠다"고 귀띔했다.

이번엔 박재현-김도영을 택했다.

▲ 한준수 ⓒ곽혜미 기자
▲ 한준수 ⓒ곽혜미 기자

삼성은 4차전 선발투수로 크리스 페덱을 앞세웠다. 페덱은 올해 정규시즌 KIA전 2경기 12이닝서 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7월 30일 경기서 5이닝 6실점, 8월 11일 게임서 7이닝 3실점(1자책점)을 빚었다. 

이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 투구 수 94개로 물러났다. KIA 타자들이 또 한 번 페덱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페덱은 사흘간 짧은 휴식 후 4차전 마운드에 오른다.

1차전서 페덱에게 투런 홈런과 적시타를 뽑아냈던 카스트로, 홈런을 때려낸 한준수, 적시타를 친 나성범 등이 중심이 돼 타선을 이끌어야 한다. 김도영을 비롯한 테이블 세터의 활약까지 추가된다면 보다 손쉽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다.

▲ 박정우 ⓒ곽혜미 기자
▲ 박정우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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