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오피셜] 2000만 달러 계약 종료→김하성 FA 시장 나온다…"KIM과 결별 반길만해" 이렇게까지 기뻐하다니

작성일: 2026.10.30 10:09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올 시즌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이만한 값어치를 보여주지 못한 김하성
▲ 올 시즌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이만한 값어치를 보여주지 못한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월드시리즈(WS)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본격화된다.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김하성도 다시 시장의 평가를 받는다.

김하성은 올 시즌에 앞서 1년 2000만 달러(약 268억원)의 계약을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올해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뒤따랐다. 하지만 올해는 김하성에게 악몽이었다.

김하성은 오프시즌 국내에 머무르는 과정에서 빙판길에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김하성은 손을 다쳤고, 수술대에 오르는 큰 악재를 맞았다. 스프링캠프를 소화하지 못한 김하성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짧은 시간 재활 경기를 치른 뒤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그런데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던 것일까. 복귀 후 김하성의 성적은 바닥을 찍었고, 그라운드를 밟는 것보다는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 정도였다. 그나마 시즌 막바지 끝내기 안타를 치는 등 입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소들을 만들어냈지만, 드라마틱한 반전은 없었다.

김하성은 올해 51경기에서 15안타 타율 0.116 OPS 0.359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승선하는데 성공했지만, 4경기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WS)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김하성과 애틀랜타의 동행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김하성과 동행이 끝난 것을 미국 언론은 반기는 모양새다. 미국 '헤비'는 30일 "애틀랜타의 2000만 달러짜리 실수가 마침내 FA가 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애틀랜타는 이맘때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는 실수를 저질렀다. 실제 이 계약 자체가 애틀랜타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 애틀랜타는 94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김하성에게 연평균 2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겨준 것은 여전히 큰 실수였다"고 짚었다.

▲ 김하성
▲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헤비'는 "김하성이 애틀랜타로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30일 현재, 김하성은 FA가 될 예정이며, 조만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 그와 계약할 기회를 얻게 된다"며 "김하성이 언제 계약을 맺을지, 그리고 그 계약이 마이너리그 계약이 될지는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브레이브스는 이제 김하성과 결별하게 된 것을 반길 만하다"고 계약 종료를 반겼다.

이어 "김하성은 2026시즌 129타수에서 타율 0.116을 기록했다. 홈런은 하나도 치지 못했고, 장타는 단 2개에 그쳤으며, OPS+는 2에 불과했다. 51경기에 출전한 그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bWAR)는 -0.8이었다. 김하성의 부진이 부상과 관련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김하성은 도저히 경기에 기용할 수 없는 수준의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낸 만큼 김하성의 가치는 바닥을 찍었다. 과거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단장을 역임, 현재 '디 애슬레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짐 보우덴은 김하성의 가치를 200만 달러(약 27억원)으로 평가했다. 작년 오프시즌 계약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게다가 몇몇 매체는 김하성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헤비'는 "애틀랜타는 이런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한 선수에게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제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팀을 떠나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에게 역대 가장 추운 겨울이 시작된다. 과연 김하성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