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라인업] '모따 최전방-이승우 벤치' 전북, 홈에서 '말레이시아 강호' 조호르 상대로 승점 3점 사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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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전북 현대가 아시아 무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을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전북은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호르와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치른다. 현재 전북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조호르는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 있다.
경기를 앞두고 전북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며 김영빈, 연제운, 박지수, 맹성웅, 이동준, 강상윤, 최우진, 이탈로, 김진규, 모따가 선발로 나선다. 이주현, 조위제, 티아고, 이승우, 김승섭, 김하준, 감보아, 황승준, 이영재, 도도, 김태현, 콤파뇨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앞서 가시와 레이솔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비셀 고베 원정에서는 0-2로 패했다. 이후 베이징 궈안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2-2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하며, 상위 8개 팀만 16강에 진출한다. 10위에 자리한 전북으로서는 조호르전 승리를 통해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안방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승점 3점을 확보해 토너먼트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다. 조호르는 최근 말레이시아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자국 슈퍼리그에서 1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6년 기준 공식전 114경기 연속 무패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ACLE에서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도 3경기에서 6골을 넣고 단 1골만 허용하며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과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페인과 브라질, 포르투갈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이 전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조호르는 K리그 구단들을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울산 HD와의 맞대결에서는 4승 1패,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는 2승 2패를 기록했다. K리그 팀을 상대로 통산 9경기에서 6승을 거뒀을 정도로 한국 축구에 대한 자신감도 상당하다.
전북은 조호르 특유의 빠른 공수 전환과 외국인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경계하고 있다. 중원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상대의 측면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북과 조호르가 공식 경기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호르와 16강 진출을 위해 반등이 절실한 전북. 전북이 홈 팬들 앞에서 조호르에 이번 시즌 ACLE 첫 패배를 안기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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