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앞둔 비(왼쪽)와 김태희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소셜 커머스 광고, 비 SNS. 제공|쿠팡, 비 SNS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가수 겸 배우 비(35)와 배우 김태희(37)가 5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들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를 함께 찍으며 인연을 맺었다. 서로 인맥을 쌓고 친분을 유지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비가 김태희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당시 비과 김태희의 열애 사실은 한 매체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군 복무중인 비가 휴가를 나와 김태희와 데이트 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공식 연인을 선언했다.

대다수의 톱스타 커플이 그랬듯이 비와 김태희 역시 결혼과 관련한 수많은 '설' 기사가 쏟아졌다. 2015년과 2016년, 해마다 두 사람의 결혼 기사는 기념일처럼 나왔고, 제주도에서 상견례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두 사람의 결혼을 암시한 가장 큰 이벤트는 비가 김태희의 종교인 천주교로 개종한 것. 당시에도 비가 결혼을 앞두고 천주교 사례를 받았다는 추측이 나왔다.

결국 비와 김태희는 2017년 진짜 결혼을 하게 됐다. 교제한지 5년만의 일이다. 비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가정의 가장으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 현 시국을 언급하며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룰 예정"이라면서도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김태희를 향한 애정어린 멘트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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