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기획S] 흥미진진 맞대결 '더 킹'vs'공조', 흥행 포인트 분석

작성일: 2017.01.22 07:00 이은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과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이 1월 극장가에서 흥미진진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더 킹'과 '공조'는 지난 18일 함께 개봉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더 킹'이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공조' 역시 절대 낮지 않은 수치로 '더 킹'을 추격중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아직 '공조'의 스코어가 낮지만 그 격차를 조금씩 좁히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알아봤다. 과연 '더 킹'과 '공조'가 지닌 각기 다른 흥행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더 킹' 해학과 풍자를 한판의 마당놀이 처럼

▲ 영화 '더 킹' 스틸. 제공|NEW
'더 킹'은 해학과 풍자로 관객들을 사로 잡는다.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싶은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실세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권력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의 울분이 아닌, 그 권력 안에 있는 이들을 통해 보여주는 그들의 추악함은 묘한 통쾌함을 준다.

펜트하우스에서 초호화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나 그 안에서 자자의 '버스안에서'와 클론의 '난'을 부르고 춤추는 모습,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굿판을 벌이는 모습, 점 집에서 기도를 하는 모습 등은 폼을 잡는 검사들의 우스운 모습으로 비춰진다.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의 말처럼 '더 킹'은 마치 해학과 풍자를 담은 한 판의 마당놀이를 보는 듯한 통쾌함을 준다. 다만, 15세 관람가 이긴 하지만 가족보다는 친구, 연인과 함께 보길 추천한다.

'공조'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 현빈의 잘생김은 덤

▲ 영화 '공조' 스틸. 제공|CJ 엔터테인먼트
'공조'는 가벼운 코미디이면서, 따뜻한 가족드라마이고, 화끈한 액션영화다. 명절에 흥행하는 요소들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는 말과도 같다. 코미디와 감동 드라마, 액션 등은 매 해 명절 사랑받은 단골 소재인데, '공조'는 이 모든것을 다 담은 작품인 셈이다.

'공조'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북한형사 철령 역을 맡은 현빈과 남한형사 진태 역을 맡은 유해진의 앙상블이다. 모든 것이 완벽한 철령과 어딘가 모르게 모든 것이 허술해 보이는 진태는 극히 흘러가면서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총격신과 길거리 추격신, 카체이싱 등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 이후 유해진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현빈의 멋짐을 보는 맛은 영화의 철처한 상업적인 포인트이고, 마지막 JK 특유의 유쾌한 감동은 가족 영화로 손색이 없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