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 '굿바이' 아이오아이, 슬퍼할 틈 없는 '데뷔-컴백' 러시
작성일: 2017.01.23 15:1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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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는 20~22일 진행된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단독 콘서트 '타임슬립'을 끝으로 해산됐다. 25일 광고 촬영 일정이 하나 남아있지만 멤버 11명이 이제 한 무대에 서는 일은 볼 수 없게 됐다.
각 소속사 새 걸그룹으로 먼저 활동을 시작한 멤버들을 포함해 대부분 긴 공백 없이 각개전투에 나선다.
유연정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우주소녀의 '너에게 닿기를'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 지난해 13번째 멤버로 합류해 당당히 센터를 꿰찼던 유연정은 기존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팀을 이끌고 있다.
김세정·강미나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구구단, 정채연은 MBK엔터테인먼트 소속 다이아로 다시 돌아가 후속 활동을 펼친다.
주결경·임나영은 프리스틴(PRISTIN)으로 막바지 데뷔 작업에 들어간다. 강도 높은 트레이닝으로 유명한 플레디스에서 제작된 새 걸그룹이다. 연습생 유닛인 '플레디스 걸즈'로 불리기도 했다.
10인조로 구성된 프리스틴에는 익숙한 얼굴이 많다. '프로듀스 101'에서 인기를 모았던 강경원, 강예빈, 김민경, 박시연, 정은우가 포함됐다. 미국 빌보드에서 K팝 최고 유망주 1위에 오를 정도로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김청하는 소속사 M&H에서 주전공인 댄스를 앞세워 여자 솔로 계보를 잇는다. 최유정과 김도연도 소속사 판타지오와 아티스트 전속계약을 맺고 새 걸그룹 합류 초읽기에 들어섰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전소미와 S&P엔터테인먼트 김소혜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연기에도 관심을 두고 활동을 전개한다.
아이오아이는 지난해 가요계 새로운 발자국을 남겼다. 국내 46개 기획사 소속 101명의 여자 연습생 중에서 11명을 추린 드림팀이다.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시청자 문자투표와 경합을 통해 발탁된 멤버들이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결성 방식었지만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광고계 러브콜도 빗발쳐 '프로듀스101'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억대 몸값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5월부터 '드림걸즈', '왓어맨', '너무 너무 너무' 등 발표하는 곡마다 큰 인기를 모았다. 모든 활동을 더하면 최소 100억원 매출을 올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케이블 방송사인 엠넷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측면에서 KBS를 제외한 지상파 방송사의 견제로 음악 프로그램 출연은 원활하지 못했다. 하지만 뜨거운 인기를 토대로 아이오아이는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MAMA' 등 2016년 가요계를 결산하는 시상식 세 군데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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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기자 shi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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