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골'과 '조동아리' 멤버들이 뭉친 '해피투게더3'. 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최강 입담을 자랑하는 연예계 사조직 '감자골'과 '조동아리' 멤버가 '해피투게더3'에서 뭉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은 '토크 드림팀' 특집으로 꾸며진다. 설 특집으로 진행되는 이날 방송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개그맨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 김수용, 손헌수가 출연해 과거 토크박스의 영광을 재현한다. 특히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 김수용은 연예계 최강 입담꾼들만 모아놨다는 '감자골'과 '조동아리'의 핵심 멤버들인 만큼 이들이 어떤 수다 파티를 벌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 김수용, 손헌수는 평소 끈끈한 친분을 자랑한 관계인 만큼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디스, 사생활 폭로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가운데 김수용은 남다른 취미생활을 밝혔다. 최근 불혹의 클러버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수홍에게 악플을 단다고 밝힌 것. 김수용은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박수홍 핵노잼, 박수홍 극혐"이라고 답했고,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박수홍은 "교양프로 나와서 어떻게 웃기냐"며 울분을 쏟아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김수용은 "(멘트의) 톤이라도 꺾어야 한다"면서 '박수홍 핵노잼론'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아 현장 모든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토크 드림팀' 특집은 오는 26일과 2월 2일, 총 2회분으로 나뉘어 방송될 예정이다. '해투3'의 2회분 방송은 지난 2015년 '셰프매점' 특집 이후 2년 만이라는 점에서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 김수용, 손헌수의 활약상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 김수용, 손헌수는 그야말로 토크 드림팀이었다. 따로 편집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맛깔난 토크가 이어져 즉석에서 2회분 녹화를 결정했다. 설 연휴를 유쾌한 웃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방송이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해투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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