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적' 김진만 PD가 지성을 언급했다. 제공|MBC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김진만 PD가 동시간대 경쟁하게 된 지성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이하 '역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진만 PD는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 출연하고 있는 지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진만 PD와 지성은 2015년 MBC '킬미, 힐미'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김진만 PD는 "작품을 찍느라 '피고인'을 보지는 못했다. 지성과는 새해 들어 문자를 주고 받으며 서로 파이팅하기로 했다. '킬미, 힐미'라는 드라마가 나에게도 지성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드라마다. 종영 당시 '이 드라마를 떠나며 너와 내가 또 다른 세계에서 만나보자'라고 했는데 공교롭게 동시간대 방송하게 됐다"며 웃었다.

그는 "어쨌든 배우나 PD나 작품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경쟁을 떠나 우정을 나눌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 속 홍길동이 아닌 인간 홍길동을 재구성하는 드라마로, 흙수저지만 민심을 얻는 데 성공한 홍길동(윤균상 분)과 금수저임에도 백성의 마음을 얻지 못한 연산군(김지석 분)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백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를 짚어낸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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