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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결혼 앞두고 답답한 심경 고백 "콘서트로 결혼자금? 말도 안 돼!"

작성일: 2017.02.11 15:08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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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준. 제공|코엔스타즈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문희준이 소율과 결혼을 앞두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문희준은 지난 10일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가지 답답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속상한 것은 '문희준이 20주년 콘서트로 결혼자금을 만들었다'는 말, 팬을 ATM으로 생각했다는 말"이라며 "단 한순간조차 이렇게 생각해본 적 없고 너무 속상하다"고 하소연했다. 

문희준에 관한 구설수는 결혼을 앞두고 던진 '시누이 발언'에서 시작됐다. 문희준은 지난해 11월 결혼 발표 직후 한 라디오 방송에서 "팬들이 축하를 많이 해줬다. 시누이가 많이 생긴 상태지만 행복하다"고 말했다. 같은날 문희준 모친이 "혹시 팬들이 욕을 하지 않나 걱정돼서 와 봤다"고 한 것도 팬들의 심기를 자극했다. 

또 예비신부 소율이 문희준의 데뷔 20주년 콘서트에 다녀간 것도 문제가 됐다. 일각에서 소율과 그 일행이 콘서트에서 응원하는 팬을 비웃거나 소란을 피우는 등 비매너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문희준은 "내가 해명을 하는 게 또 오해가 될까봐 두려워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며 "계속 아무 말을 안 한다면 예전처럼 대중은 사실로 생각하고 나에 대한 오해를 하는 것을 또 겪을 자신없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공연조차 하기가 두렵다. 가수로 무대에 서지 못 할 수도 있다는 게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이겠지만 '결혼 때문에 자금을 모으려고 콘서트 하네'라는 말을 들을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문희준은 끝으로 "결혼을 안 했다면 이런 일들이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며 "팬을 제일 먼저 생각해왔고 팬밖에 없었고 음악에 열정 또한 가득했던 가수 문희준의 20년을 왜곡하진 말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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