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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중2라도 괜찮아' 장서희의 하드캐리, 해피엔딩 될까?

작성일: 2017.02.16 14:08 문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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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2라도 괜찮아' 포스터. 제공|메가폰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영화 '중2라도 괜찮아'는 는 '장서희의 하드캐리'라는 말로 정리된다. 억척스러운 엄마이자, 전 태권도 국가대표 유망주로 변신한 장서희는 영화 내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82분을 꽉 채운다.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중2라도 괜찮아'(감독 박수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중2라도 괜찮아'는 태권도 선수 출신의 엄마 보미(장서희 분)와 사춘기를 겪는 아들 한철(윤찬영 분)을 중심으로 가족의 갈등과 화합을 그리는 작품이다. 장서희가 2011년 '사물의 비밀' 이후 약 5년 만에 출연한 영화라 관심이 쏠렸다.

이날 감독, 출연진은 입을 모아 장서희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했다. 

극중 보미의 남편을 연기한 김진수는 "장서희 씨가 혼자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도 항상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열심히 해주셨다"고 말했고, 박수영 감독도 "더운 여름, 촉박한 시간 내에 훌륭한 연기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액션도 코믹연기도 참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장서희는 "민망하고 오글거리는 장면이 많아 걱정했고, 연기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감독님, 진수 오빠, 찬영이 등 같이 일하는 분들이 용기를 주셔서 잘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처럼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임한 촬영이었다"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실제로 장서희는 남학생들과 3:1로 대결을 하는 장면, 산에서 호랑이를 만나는 모습, 태권도 액션 등 몸으로 하는 연기를 영화 내내 보여줘야 했다. 남자 배우라도 힘들 정도의 연기를 훌륭하게 해낸 것. 

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장서희의 이러한 노력은 행복한 결실을 맺겠지만, 대중이 외면한다면 명품 여배우인 그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 안쓰러울 정도로 영화에서 고군분투했기에 그 자신도, 함께한 동료들도 영화의 성공을 간절하게 바란다.

김진수는 "우리가 촬영을 진행한 작년 여름은 너무나 더웠다. 더위를 뚫고 열심히 촬영했으니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서희도 "영화를 1년 전에 찍어서 잊고 있었는데, 오늘 스크린에서 보니 고생했던 게 많이 생각난다. 정말 예쁘고 따뜻한 영화니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온 몸을 던져 웃음과 감동을 만들어낸 장서희의 노력이 영화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중2라도 괜찮아'에는 장서희, 윤찬영, 김진수, 이경영, 신동우 등이 출연한다. 장편 버전은 오는 24일 IPTV와 디지털케이블TV로 개봉한다. 웹드라마는 오는 16일부터 3월 3일까지 매주 목, 금요일 오전 10시 네이버TV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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