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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송영창-윤세아, 의심과 공포 도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작성일: 2017.02.27 10:01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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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해빙' 송영창(위)-윤세아 스틸.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해빙'에서 조진웅의 주변을 맴도는 송영창과 윤세아가 관객들의 시선을 끈다.

송영창과 윤세아는 영화 '승훈에서 살인사건의 악몽에 빠진 의사 승훈(조진웅 분)의 의심과 공포를 가중시키는 인물로 등장한다.

송영창은 승훈이 정육점 부자를 향해 품은 의혹에 유일하게 동조해주는 전직형사 경환으로 분했다. 승훈이 신도시로 들어오는 버스 안에서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며 강렬하게 첫 등장한 이후, 15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담당 형사였지만 은퇴 후 증거가 없어 잡지 못했던 정육점 부자를 쫓고 있다며 승훈에게 접근한다.

승훈의 의심에 귀 기울여주는 유일한 사람으로 그의 편인 것 같은 느낌으로 관객들을 안심시키다가도 어느 순간 "의사 선생, 당신 도대체 뭘 알고 있는 거야?"라는 의혹이 깃든 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통해 승훈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깊은 의혹에 빠지게 만든다. 

윤세아는 승훈의 전부인 수정 역을 맡았다. 승훈과 수정은 이혼한 후에도 아들 영훈과 우편물을 핑계로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간다. 승훈의 집에서 재회한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미련과 감정을 확인하는 진한 멜로신은 승훈의 복잡한 심리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승훈은 자신의 집에 다녀간 직후 수정이 실종됐다는 말을 듣고 집주인 부자에 대한 의심과 살인사건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하며,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치밀한 서스펜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의심의 한 가운데 놓인 승훈의 주변에서 끊임없이 의심과 공포를 더하는 송영창, 윤세아의 호연은 숨쉴 틈 없는 긴장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다. '4인용 식탁'을 연출한 이수연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3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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