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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영상] 오승환 대표 팀 합류 "누가 마무리하건 팀 승리가 더 중요"

작성일: 2017.02.28 16:5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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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영상 정찬 기자] '끝판왕' 오승환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에 합류했다. 27일 귀국한 오승환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호주와 평가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그는 "선수들이 일본에서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저도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오승환은 "지금은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첫 번째다. 구위를 점검한다기 보다는 타자를 이길 수 있어야 한다"며 "지난해와 올해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팀에서는 똑같이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표 팀은 경쟁이 아니라, 단기전인 만큼 그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마무리를 하면 된다. 누가 마무리를 하건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6일(한국 시간) 마이애미전에서는 1이닝 3실점했다. 홈런을 2개 맞았다. 오승환은 "결과는 3실점했고 홈런을 2개나 맞았는데, 몸 상태나 구위는 큰 문제가 없었다. 정규 시즌에 맞을 거 미리 맞았다고 생각하겠다"며 웃었다. 

▲ 오승환 ⓒ SPOTV NEWS
김인식 감독은 오승환을 다음 달 2일 상무전 또는 4일 경찰전에 내보내 컨디션을 확인할 계획이다. 오승환은 "시차에 약해서 보통 열흘 정도 힘들다"며 "출전에는 무리가 없다. 오늘(28일)은 처음 합류한 거니까 내일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1년 동안 다양한 타자를 상대한 경험은 앞으로 한국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을 때 훌륭한 전력 분석 자료로 쓰일 수 있다. 오승환은 "선수들에게 조언이라고 할 거까진 없지만 아는 선수가 나온다면 장단점 정도는 공유하겠다"고 했다. 

선수단에 합류한 소감으로는 "기분 좋다. 오랜만에 만난 선수들도 많고 고척돔에 처음 와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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