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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S] '슈퍼맨' 서툴지만 나의 친구가 돼 줄래?

작성일: 2017.03.06 07:00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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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 친구가 돼 줄래 편. 사진|KBS2 방송화면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아이들은 그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었다. 낙지도 음식이 아니라 친구였고, 아기가 아기를 보는 것도 문제가 없었다. 잠시 놀러 온 강아지도 단짝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내 친구가 되어 줄래편으로 꾸며졌다.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휘재의 쌍둥이는 낙지와 친구가 됐다. 이휘재는 바로 뜯어 먹을 수 있다고 했지만, 서언-서준은 먹는 것을 포기하고 키우기로 결심했다. 말이 통하지 않았고, 마음대로 만질 수도 없었지만, 서언-서준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돌돌이와 대왕문어로 이름을 붙여줬고, 집도 만들어줬다.

낙지가 기운이 없어 보이자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노래를 틀어 놓고 춤을 추며 낙지의 즐겁게 만들어 주려고 했고, 산책도 함께 나갔다. 서언-서준은 놀이터에서 놀면서도 사이사이 돌돌이와 대왕문어를 신경 썼다. 기운 없이 움직이지 않자 동물병원을 데려가 의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급기야 서언-서준은 동네 횟집을 찾아 낙지를 살려달라고 했고, 횟집에 있는 수족관에 있는 물에 들어간 뒤에야 힘을 냈다.

설수대(설아, 수아, 대박)는 윌리엄을 만났다. 설수대는 최근들어 아기에게 관심을 보였다. 윌리엄 영상을 보며 귀엽다를 연발한 것. 이에 이동국은 윌리엄과의 만남을 청했다. “샘 해밍턴이 윌리엄을 보기 힘들어 하니 설수대가 가서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미묘한 미소를 보였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세상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긴 했다. 설아와 수아, 대박은 윌리엄을 보며 연신 미소를 보였다. 장난감을 가져다 주고, 기습 뽀뽀를 했다. 대박 역시 든든한 형의 모습으로 윌리엄을 귀여워했다.

승재는 강아지 제리를 만났다. 고지용의 회사에 있던 제리는 주말을 이용해 고지용 집을 방문했다. 깜찍한 외모의 제리는 단숨에 승재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귀여운 제리를 보고 간식을 주고 먹는 모습을 지켜봤다. 간식을 편하게 먹지 못한 제리는 급기야 승재를 보고 으르릉 거렸다.

이에 고지용은 승재에게 제리와 노는 방법을 알려줬다. 앉아, 일어나 뿐만 아니라 하이파이브도 했고, 한 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재주까지 있었다. 이후 승재와 제리는 한층 가까워졌다. 고지용은 잠자리에 들었지만, 승재와 제리는 다시 밖으로 나가 뛰어 오는 등 귀요미 단짝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작은 서툴렀다. 어떻게 놀아 줄지도 몰랐고,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도 알지 못했다. 그저 온 마음을 다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서로 맞춰 나가는 방법을 몰랐던 것. 하지만 점차 상대가 원하는 것을 배워 나갔고, 그렇게 슈퍼맨의 아이들은 모두의 단짝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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