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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빛난 '어느날'…김남길X천우희가 만났다 (종합)

작성일: 2017.03.07 11:59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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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느날' 티저 포스터. 제공|오퍼스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아주 특별한 어느날로 만났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 이윤기 감독이 함께 했다.

이윤기 감독은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어느날에 대해 앞으로 다가올 어느 날 일수도 있다. 나에게 다가올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어느 날이 있다면, 굉장히 끔찍한 일 일수도 있지만, 새로운 활력일 수도 있다. 지루한 삶 속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위안이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어느 날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돼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그날. 영혼이 된 여자와 영혼을 보게 된 남자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특별한 날로 손꼽는 날이 있는 것처럼, 이 영화 역시 두 주인공에 특별한 어느 날을 이야기 하고 있다.

김남길은 자신의 가장 특별한 날로 지금 이 순간을 선택했다. 그는 역사적으로는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영광이나, 젊었을 때 좋았던 체력을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날을 소개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좋은 것 같다. 작은 것에 행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천우희는 가장 특별한 어느 날을 손에 꼽기는 어렵다. 현재가 가장 중요한 것 같기도 하고, 내가 태어난 날이 가장 특별한 것 같기도 하다. 배우 생활을 하는 것 자체, 하루하루가 다 특별한 날이다. 연기에 대해 인정을 받은 날, 그 순간도 굉장히 감사하고 특별하다고 말했다.

현재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김남길과 매 순간을 특별하게 살아가는 천우희가 만났다. 누군가에게는 과거일 수도 있고, 이윤기 감독의 말처럼 누군가에게는 미래일 수도 있다. 그저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 어느날이 기대되고 언제가 될지 모를 어느 날을 기다리게 된다.

한편 어느날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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