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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브레이브걸스, 간절한 7년차 '섹시 1인자의 꿈 그리고 눈물'

작성일: 2017.03.07 16:03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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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브걸스. 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섹시 걸그룹계 1인자가 되겠다." 

용감한형제의 걸그룹으로 유명한 브레이브걸스가 데뷔 7년차에 야심찬 꿈을 가슴에 품었다. 섹시로 중무장해 이 분야 최고의 자리를 노렸다. 그리고 각오를 전할 때마다 멤버들은 간절함에 목소리가 떨리고, 눈시울을 붉히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브레이브걸스의 네 번째 미니앨범 '롤린(Rollin')'의 쇼케이스가 열린 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 브레이브걸스의 이같은 각오는 허언이 아니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롤린'의 무대는 브레이브걸스의 섹시미가 농축됐다. 안무는 골반과 뒤태의 여성미를 끌어올리는 데 무게를 뒀다. 의자를 동원한 퍼포먼스는 손담비의 '미쳤어'를 연상시킬 정도로 매혹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요즘 걸그룹은 청순, 소녀 이미지가 대세다. 추세를 따라가기 보다는 우리만의 색깔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다음 추세를 따라가도 좋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유나는 "걸그룹도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아티스트는 자신만의 표현을 담지 않나. 걸그룹이라고 해서 정해진 것만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다"며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에 데뷔 7년차의 운명을 걸었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땀 흘리며 준비한 무대다. 도회적인 섹시를 표현하기 위해 멤버들은 8kg까지 체중 감량을 하면서도 퍼포먼스 연습에 매진했다. 

은지는 "식단과 운동, 이러한 관리를 정말 혹독하게 받았다"며 "정말 열심히 했다. 골반을 강조하는 안무인데 골반을 키울 수 없지 않나. 그만큼 허리를 잘록하게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무대를 준비한 과정을 묘사했다.

음악도 이러한 콘셉트에 최적화 시키기 위해 용감한형제가 숱한 수정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롤린'은 경쾌한 업템포의 EDM이 기반이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트로피컬 하우스를 접목했다. 용감한형제의 주특기인 중독성 높은 후렴구도 준비했다.

은지는 "사활을 걸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성숙한 모습,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간절한 마음으로 들고 나온 앨범이다. 우리뿐 아니라 회사 식구들, 대표의 간절함도 매우 강하게 들어있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2011년 가요계 등장한 브레이브걸스는 용감한형제가 처음으로 제작한 걸그룹으로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널리 알려진 팀명에 비해 노래와 멤버별 인지도는 아쉬운 부분으로 남겨졌다. 그렇게 6년이 흘렀고 멤버 변화도 적지 않게 겪었다. 민영, 은지, 유나, 유정, 하윤 등 5인 체제로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다. 

유정은 "이번에는 용감한형제를 정말 웃게 만들고 싶다. 회사 식구들이 다 같이 웃었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잘 돼야 (용감한형제가) 장가 갈 것이라고 했는데 꼭 보내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대로 민영은 "용감한형제를 꼭 이기고 싶다. 우리 회사에서 가장 유명한 연예인이 용감한형제"라며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활동해서 더 유명해져서 효도하고 싶다"고 했다. 하윤은 "'섹시'라고 하면 걸그룹 중에서 최고 1인자가 되고 싶다"고 당찬 목표를 가슴에 품었다. 그러면서 신곡이 음원 차트 20위 안에 진입하면 "절반 정도 삭발하겠다"고 깜짝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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