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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식한 소녀들' 루나, 옛날 통닭에 얽힌 눈물젖은 가족사

작성일: 2017.03.07 17:14 문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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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가 '식식한 소녀들'에서 가족사를 공개했다. 제공|E채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식식한 소녀들' 루나가 방송 최초 문경 집은 물론, 가족사까지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먹!킷리스트, 식식한 소녀들'(이하 '식식한 소녀들')에서는 출연진이 루나의 고향을 방문해 어머님의 손맛이 들어간 집밥을 맛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공기 좋고 물 좋은 문경으로 귀농한 루나의 부모님은 인자한 모습으로 출연진을 맞이했다. 또 루나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차분한 어투로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모님은 물론 루나의 첫사랑도 촬영 현장을 찾았다. 현장을 기습 방문한 초등학교 동창은 10년 만에 짝사랑 사실을 고백해 루나를 놀라게 했다. 뒤이어 지금까지 공개한 적 없었던 졸업앨범까지 등장했고, 항상 당당했던 루나는 그 어느 때보다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 모두를 웃게 했다.  
저녁 만찬에서는 문경의 자랑 약돌 한우, 송어, 더덕, 자연산 버섯을 활용한 루나 엄마표 집밥이 공개됐다. 밥상에는 매콤 갈비찜, 더덕구이, 버섯만두전골 등이 올라 음식의 향연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모두 빠르게 밥그릇을 비웠고, 특히 박보람은 "밥 한 공기 더"를 외쳐 루나와 부모님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루나 가족의 추억이 담긴 음식도 공개됐다. IMF 이후 어려워진 사업 탓에 밤낮없이 일했던 루나의 부모님은 일주일에 한 번 옛날 통닭으로 가족의 화합을 도모했다. 그때의 소중한 시간으로 인해 평범한 옛날 통닭은 루나 가족에게 가장 특별한 음식이 됐다고.
 
이후 루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보다 부모님이 더 힘들게 일하시기 때문에 난 힘들어도 티를 잘 안 낸다"며 "항상 밝게 웃으면서 나를 많이 숨겨왔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식식한 소녀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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