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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광필, 박근혜 탄핵 되면 자살? "내 생명 소중해" 번복에 강병규 조롱

작성일: 2017.03.10 19:29 성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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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필. 제공|소속사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탄핵반대파 가수 이광필(54)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 자살할 것임을 예고했던 내용을 철회, 이래저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광필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과 이에 따른 파면이 결정된 10일 오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유죄 판결이 나온 것도 아니고 헌재 결정에 승복하지 않는다. 명분은 확실하지만 내가 생명운동가로서 내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해 (자살은) 못할 것 같다"고 말하며 자살 암시를 번복했다.

이광필은 "지금 경찰 십여명이 내 동선을 다 감시하고 내가 위험물질을 가졌는지 다 확인했다. 빨리 (자살을) 실행하라고 하는 문자도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광필은 지난 9일 박사모 공식 카페에 "헌재 판결이 인용돼 대통령을 파면시키면, 인용 시기부터 생명운동가로서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10일 오전 헌재의 탄핵소추안 인용 판결 직후에는 "일요일에 조국을 위해서 산화한다","(탄핵소추안을) 각하시켜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안정을 찾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졌다. 약속한 것인데 실행하겠다, 이광필 1962년~2017년 사망"이라고 적었다.

이 글 때문에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는 경찰이 배치되는 등 소동이 일었다.

그러나 이광필이 자칭 생명운동가라고 강조해온 점이나 한국 연예인 자살예방 긴급 콜센터장으로 활동 중인 이력 등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은 "언행불일치"라며 비난했다.

특히,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박사모 가수 이광필 씨의 국회 앞 분신 예고. 진심 격렬히 응원한다. 그 마음 변치 않기를. 그리고 이광필 씨가 탄핵 반대 국회의원들의 분신 동참을 요청하셨던데, 필히 참석해 휘발유의 위력을 세계 만방에 떨치시기를 부탁드린다. 김진태, 윤상현 및 김문수"라고 올려 비웃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헌법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 파면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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