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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불구속기소 전 올린 절절한 영상…네티즌 분노 "슬픈 척 한다"

작성일: 2017.03.14 12:09 문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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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이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제공|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아이언이 데이트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기 전 SNS에 올린 영상이 화제다.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영상 속 노래 가사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아이언은 14일(오늘)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기 전 자신의 SNS에 미국 알앤비 가수 빌 위더스의 'Ain't no sunshine' 라이브 영상을 게재했다. 현재 이 SNS 계정은 폐쇄된 상태.

가사는 '그녀가 사라지면 햇빛도 비치지 않아요. 그녀가 떠나면 온기도 없죠. 이번엔 그녀가 어디로 가버렸는지' 등의 연인과 이별한 뒤 아픈 심경을 담았다. 여자친구를 무지막지하게 폭행한 남자가 느끼는 감정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절절하다. 

아이언이 올린 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죄질이 더럽다" "불구속하지말고 구속시켜라" 등 데이트 폭력을 가한 아이언을 강하게 비난했다. 폭행 혐의를 받지 않기 위해, 슬픔을 느끼는 척 이 영상을 게재해 상황을 연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수차례 때려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상해 등)로 가수 아이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말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여자친구 A씨(25)와 성관계를 하던 중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수사기관 신고를 막기 위해 스스로 자해하고 협박한 혐의도 추가됐다. 

약 보름 뒤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A씨의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고 왼손 새끼손가락을 다치게 했다. 

앞서 아이언은 대마초를 3차례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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