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투구수' 송승준, 맘졸인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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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롯데 송승준이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113구를 던지며 지난 등판에서의 부진을 떨쳐냈다. 팀에게는 2연승을 선물했다.
송승준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이 경기에서 12-8로 이겼다.
타선이 1회 3득점, 2회 7득점으로 초반부터 폭발하면서 송승준에게도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많은 득점 지원이 반드시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는 법. 최근 좋지 않은 롯데의 불펜 상황을 생각하면 더 길게 던져줄 필요가 있었다. 송승준은 5회까지 96구를 던지고도 6회까지 등판을 이어갔다.
불펜도 불펜이지만 송승준도 우려를 안고 있었다. 직전 등판인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⅔이닝만 소화하고 7실점을 허용하면서 패전을 가져갔기에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송승준을 위해 등판 일정도 바꿨다. 그동안 브룩스 레일리-송승준-조쉬 린드블럼-이상화-심수창 순서였던 선발 로테이션은 바로 앞 경기부터 달라졌다. 린드블럼이 송승준 앞에 등판했다.
송승준은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에는 1사 이후 진갑용(2루타)-김상수(중전안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상위타순을 상대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박해민을 우익수 뜬공, 이영욱을 삼진으로 잡고 첫 위기를 벗어났다.
4회에는 수비에서 실책이 무더기로 쏟아졌지만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다. 3실점 중 비자책점이 2점, 이정도로 막아낸 것만 해도 충분히 제 몫을 했다. 5회 삼성 중심타순을 만나 볼넷 1개로 선방한 송승준은 6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고 퀄리티스타트 요건을 달성했다.
경기 후반 롯데의 불안요소가 터졌다. 7회부터 등판한 불펜진이 삼성에 7회에만 홈런 3개를 내주면서 4실점을 하고 말았다. 송승준의 '시즌 최다 투구수' 역투도 빛이 바랠 뻔 했으나 결국 롯데가 12-9로 승리했다. 송승준은 2승째를 거두며 2013년 5월 5일부터 이어진 삼성전 4연패도 끊었다.
[동영상] 송승준 113구, 롯데 2연승 ⓒ SPOTV NEWS, 편집 송경택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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