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CK] '택시' 걸스데이 혜리, 성공 뒤엔 진한 효심 있었다 '눈물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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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큰 힘은 엄마라고 했다. 자신을 위해 희생한 엄마에게 효도하고 싶었다는 혜리. 그의 진한 눈물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걸스데이의 8주년 우정 M.T’ 특집으로 걸스데이가 출연했다.
이날 걸스데이는 미용실에서 휴식을 취하며 폭풍 과자 ‘먹방’을 보여줬다. 혜리는 “이거 찍으면 안 된다”며 “우리는 너무 많이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털털한 매력을 뽐낸 걸스데이 멤버들은 MC 이영자, 오만석을 만나자 무척 반가워했다.
걸스데이는 MT 장소로 가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걸스데이 멤버들은 서로의 연기에 대해 솔직하게 평가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혜리가 출연한 ‘응답하라 1998’에 대해 “대사를 외울 정도였다”며 “혜리의 연기를 보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혜리에 대해 “코가 크다” “이제는 하얗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디스(?)해 웃음을 선사했다.
걸스데이 멤버들은 재력 1위로 혜리를 꼽았다. 혜리는 ‘응답하라 1988’ 이후 다양한 광고 CF를 찍었고 ‘100억 소녀’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와 관련 혜리는 “회사 매출이 그 정도인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민아와 혜리, 유라는 최근 신용카드를 발급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런가하면 걸스데이 멤버들은 성공 후 가족들에게 선물을 줬다고. 혜리는 “여자는 여자가 필요한 걸 잘 알지 않나. 그래서 엄마에게 좋은 가방을 사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아빠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지금 가족들이랑 살고 있다. 화장실에 일회용 면도기가 있어서 아빠에게 면도기를 사드렸는데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민아 역시 “저는 지금도 명품백이 없다. 엄마에게 명품백을 사드렸는데 기분 좋다. 그런데 엄마가 아끼느라 가방을 못 들고 다닌다. 서울 올 때만 한번씩 들고 오신다”고 털어놨다. 소진은 가족에게 집을 선물했다. 소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진작에 이렇게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가구도 다 해드렸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혜리는 “운이 좋아 빨리 데뷔했다. 빠른 데뷔 때문에 힘든 점이 있다. 부족한 걸 아니까 그런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힘들었다. 집에서 제가 가장인 느낌이 항상 있었다. 그게 힘들기도 했는데,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였다. 엄마에게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혜리는 부모님에게 언제 효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느냐는 질문에 “평생 그런 생각을 하고 살았다. 저는 되게 이상할 수도 있는데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한다”며 “엄마가 거의 15년을 공장에서 일하셨는데 그 시간들이 전 죄송했다. 엄마의 젊은 날들을 나 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보내신 것 같다”고 고백했다.
혜리는 “엄마가 아시면 슬프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되게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 역시 혜리의 이야기에 눈물을 훔쳤다.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예능과 드라마. 그리고 무대 위에서 환한 미소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혜리. 그 사랑스러운 미소 뒤에는 부모님을 향한 진한 효심도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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