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 박세진-최충연, 우승 이끈 '원투펀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경북고는 28일 강원도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벌어진 제43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 야구대회(한국일보,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결승전 장충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충연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첫 회부터 대거 득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린 화력을 앞세워 10-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북고는 1981년 봉황대기 우승 이후 34년 만에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봉황기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쥐기까지 34년이 걸린 경북고. 이전까지 가장 최근의 우승은 바로 1981년 대회였다. 당시 경북고는 3학년 좌완 에이스 성준이 건재한 데다 우완 언더핸드 신입생 문병권이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덕분에 박노준-김건우가 버틴 선린상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소녀팬들을 몰고 다니던 박노준의 부상으로 인해 스포트라이트가 엉뚱한 곳으로 빗나가기도 했으나 경북고의 우승에는 성준-문병권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참고로 이 대회 최고 수비 수훈을 꼽는 미기상 주인공은 현재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었다.

오랜만에 거둔 경북고의 우승에도 원투펀치가 있었다. 앞서 박세진은 27일 동산고와의 4강전에서 9이닝 3피안타 15탈삼진 완봉승을 거두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145km의 빠른 볼은 물론 높은 타점에서 위력적인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잡아내며 봉황대기 5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0. 23⅔이닝 동안 자책점은 없었고 결승전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잡아냈다.
박세진과 함께 경북고 마운드를 이끈 최충연의 활약도 눈부셨다. 189cm 83kg 장신에서 뛰어난 구위와 낙차 큰 커브를 자랑하는 최충연은 28일 장충고와의 결승전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1실점(탈삼진 5개)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7사사구를 허용하며 제구가 흔들린 점은 아쉬웠으나 팀의 간판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최충연, 박세진은 연고팀 삼성의 유력한 1차 지명 후보로 꼽힐 정도로 현재 고교 무대 탑클래스 투수들이다. 이들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사진1] 박세진 ⓒ SPOTV NEWS
[사진2] 최충연 ⓒ SPOTV NEWS 춘천, 한희재 기자
야구 관련 기사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 남달라" 유승민 회장 출사표...아이치·나고야 AG D-30, 태극전사 1052명 '결전 준비'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