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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범가너 "NL 지명타자 제도 필요없다"

작성일: 2015.04.29 04:5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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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정형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26)가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ESPN은 29일(한국 시간) '지난해 만루 홈런을 두 차례나 친 범가너가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맥스 슈어저의 의견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슈어저는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젖은 신문지로 스윙을 하는 것보다 보스턴 데이빗 오티즈의 홈런을 보고 싶어 한다. 두 리그 모두 같은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범가너는 아메리칸리그에 속한 디트로이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한 슈어저의 의견에 반박했다. 범가너는 "7년간 2억 1000만 달러를 받은 슈어저는 원하는 팀에 갈 수 있었다. 슈어저는 내셔널리그에서 타격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워싱턴과 계약했다"며 슈어저가 내셔널리그 규칙에 따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범가너는 투수가 타격 시 부상을 당하기 쉽다는 의견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범가너는 "투수가 투구할 때 부상을 당하면 더 이상 투구를 하지 말아야 하는가? 슈어저가 타격을 하다 부상 당한 것은 안타깝지만 문제의 핵심은 타격에 있지 않다"며 투수의 타격은 경기의 일부분임을 강조했다.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은 세인트루이스 아담 웨인라이트의 부상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웨인라이트는 타석에서 1루로 달리던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롭 만프레드는 내셔널리그에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드러냈다. 만프레드는 "특별한 사건 때문에 리그 전체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지명타자 제도가 리그마다 다른 것은 언제나 팬들의 논쟁거리이며 토론은 분명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범가너는 통산 타율 0.162 홈런 6개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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